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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2002 키즈' 정상빈, 화려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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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2002 키즈' 정상빈, 화려한 데뷔
  • 손힘찬 기자
  • 승인 2021.06.11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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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스포츠Q(큐) 글·사진 손힘찬 기자]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해 2002년 태어나 올해 K리그1에 데뷔,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매탄소년단'의 중심 정상빈(19)이 화려한 축구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7일 췌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2002 멤버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추모하는 묵념으로 시작된 스리랑카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정상빈은 멀티골을 터뜨린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깜짝 발탁해 기대를 한몸에 받은 그가 태극마크를 달고도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렸다. 

자신이 태어난 해에 드라마를 쓴 주역이자 대선배인 고(故) 유상철 감독을 위해서라도 활약이 필요한 가운데... 

 

정상빈은 축구팬의 기대에 화답했다. 투입 단 5분 뒤인 후반 32분이었다. 

이동경이 날린 슛을 감각적으로 방향을 바꿔놓으면서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미소 짓는 정상빈. 

 

대표팀 형들도 곧바로 다가와 막내를 축하했다. 

무엇보다 유럽 생활을 접고 수원 삼성으로 복귀한 원조 매탄소년단 권창훈이 다가와 애정 어린 축하를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 매탄소년단은 수원 유스인 매탄고 출신들을 대세 아이들 방탄소년단(BTS)과 합성해 부르는 말이다. 

비록 상대의 전력이 약하고 승부도 한참 기운 뒤 치른 짧은 데뷔전이었지만 정상빈은 존재감을 충분히 발휘했다.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나타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처럼 무럭무럭 성장해 나갈 정상빈의 앞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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