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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협 두달만에 골맛, 상주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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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협 두달만에 골맛, 상주 선두 도약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5.1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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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 3-2 승리…수원FC, 자파 2골 앞세워 대구에 4-1 완승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군데렐라' 이정협이 두 달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상주 상무를 K리그 챌린지 선두로 이끌었다.

상주는 17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FC안양과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챌린지 10라운드 홈경기에서 이정협, 최현태, 권순형의 골 퍼레이드를 앞세워 3-2로 역전승을 거뒀다.

상주는 6승 1무 2패, 승점 19를 기록, 수원FC에 덜미를 잡힌 대구FC(5승 3무 2패, 승점 18)를 2위로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섰다.

상주는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안성빈의 페널티지역 오른쪽 패스를 받은 고경민의 오른발 슛에 골문이 열렸다.

▲ 이정협이 17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안양FC와 홈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지난 3월 21일 경기 이후 두달 만에 골을 신고했다. 사진은 지난 5일 안산전에서 슛을 날리는 이정협.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하지만 전반 19분 최현태가 골지역 왼쪽에서 내준 패스를 받은 이정협이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결정지으며 균형을 맞췄다. 상주는 전반 추가시간 권순형의 프리킥 패스를 받은 최현태의 오른발 슛으로 2-1로 앞서갔다.

안양이 후반 14분 주현재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만든 고경민을 앞세워 다시 균형을 맞췄지만 상주는 후반 28분 안양의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권순형이 오른발로 차넣으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정협은 지난 3월 21일 강원FC와 경기 이후 두 달 만에 시즌 2호골을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수원FC는 8경기 연속 무패(5승 3무)를 달리던 대구를 4-1로 완파했다. 수원FC는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전반 18분 자파, 전반 23분 배신영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나갔다.

대구가 '달구벌 호날두' 조나탄의 시즌 7호골로 추격해왔지만 수원FC는 전반 35분 권용현의 패스를 받은 자파와 후반 22분 김서준의 연속골로 쐐기를 박았다.

수원FC는 대구보다 한 경기 적은 9경기를 치르면서 5승 2무 2패, 승점 17로 대구와 승점차를 1로 줄였다. 2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견인한 자파는 경기 MVP에 뽑혔다.

▲ 수원FC 이관표(왼쪽)와 대구FC 조나탄이 1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경기에서 볼다툼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FC 제공]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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