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2020 도쿄올림픽이 배출한 '파이팅 궁사' 김제덕(17·경북일고)이 넥슨 ‘메이플스토리’ 홍보대사로 나선다.

이정헌 대표의 넥슨은 31일 “자사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에서 ‘양궁 스타’ 김제덕을 앰배서더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메이플스토리 앰배서더는 사회 전반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메이플스토리 유저를 조명하고 게임의 선한 영향력을 널리 전파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첫 번째 앰배서더로는 도쿄올림픽 양궁 2관왕 김제덕이 참여한다. 지난 올림픽의 최연소 양궁 금메달리스트이자 시합 중 열정적인 모습으로 스타덤에 오른 김제덕 선수는 실제 메이플스토리를 오래 즐겨온 유저이기도 하다.

앰배서더 활동의 일환으로 넥슨은 컬래버레이션 코스튬 ‘양궁부 세트’을 출시해 판매 수익금을 기부한다. 김제덕를 모티브로 아이템을 제작해 다음달 9일 게임 내 선보이고 해당 수익금 전액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메이플스토리 유저와 김제덕의 이름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양궁 국가대표 및 메이플스토리 유저로서 김제덕의 이야기가 담긴 ‘메이플용사의 로그오프 라이프’ 본편 영상을 이날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제덕 선수는 평소 훈련을 마치고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며 메이플스토리를 즐긴다고 밝히며 게임을 통해 에너지를 얻는다고 말했다.

강원기 메이플스토리 총괄 디렉터는 “올림픽에서 큰 감동을 선사한 김제덕 선수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앰배서더와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 곳곳에 게임의 긍정적인 영향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메이플스토리 앰배서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트윗하기

안호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