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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김기중 코치 선임, '삼성화재 DNA' 열풍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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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김기중 코치 선임, '삼성화재 DNA' 열풍 입증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5.1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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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김혁 코치도 합류, 우리카드 코칭스태프 인선 완료

[스포츠Q 김지법 기자] 삼성화재 출신 지도자들이 V리그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카드도 '삼성 출신 코칭스태프를 구성했다.

서울 우리카드 배구단은 18일 김기중(40) 전 현대캐피탈 코치를 수석코치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기중 수석코치는 인하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 성균관대를 거쳐 1997년 삼성화재에 입단해 2004년까지 활약했다. 안정적인 리시브로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 신진식 삼성화재 코치와 함께 배구 역사상 전인미답의 77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는데 이바지했다.

▲ 우리카드가 18일 KGC인삼공사, 현대캐피탈 등 여러 구단에서 코치로 경험이 풍부한 김기중 코치를 신임 수석코치로 임명했다. 김기중 코치의 임명으로 삼성 출신의 감독과 수석코치를 임명한 우리카드는 패배의식에 빠진 선수들을 변화시키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사진=우리카드 한새 배구단 제공]

김 코치는 현역 은퇴 후 2008년 여자부 GS칼텍스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LIG손해보험, KGC인삼공사, 현대캐피탈 등을 거치며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최태웅 감독 부임으로 현대캐피탈에서 물러났던 김기중 코치까지 코트에 돌아오며 삼성화재 출신 열풍은 더욱 거세지게 됐다. 석진욱 OK저축은행 수석코치, 신진식 삼성화재 코치, 여오현 현대캐피탈 플레잉코치 등이 V리그 현장을 누비는 지도자다.

김상우 감독은 "팀 분위기 쇄신과 정비를 위해 최고의 코치가 필요했고 풍부한 코치 경험이 있는 김 코치가 적격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우리카드는 중부대 배구부를 지도했던 김대현 코치와 2012 런던 올림픽 육상 국가대표팀을 맡았던 김혁 코치를 체력 트레이너로 선임하고 모든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무리했다.

jb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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