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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사업확장 넷마블, 게임계 대세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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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사업확장 넷마블, 게임계 대세로 가는 길
  • 안호근 기자
  • 승인 2021.11.0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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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넷마블의 메타버스 사업 확장이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게임계에 불고 있는 메타버스 바람을 타고 진정한 대세로 나아가겠다는 다짐이 돋보이는 행보다.

넷마블 개발 자회사인 서우원, 정철호 대표의 넷마블에프앤씨는 “9일 광명역 인근에 메타버스 VFX 연구소를 설립한다”고 8일 밝혔다.

메타버스 VFX 연구소는 넷마블에프앤씨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메타버스 사업의 일환으로 광명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며 지난달 말 건축허가접수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사진=넷마블 제공]

 

메타버스 신기술의 요람이 될 VFX 연구소는 단일 모션캡처시설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며 모션캡처와 크로마키, 전신 스캐닝 등 메타휴먼 제작 및 메타버스 구현이 가능한 제작 공간 및 최신 장비 시설들로 채워진다.

최근 게임 업계에 메타버스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펄어비스는 내년 출시 예정인 ‘도깨비’에 대한 기대감으로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을 이뤄냈다. 컴투스 또한 메타버스 기업인 위지윅스튜디오 경영권을 인수하는 등 발빠른 메타버스 사업 확장으로 최근 주식시장에서 급격히 몸값을 불리고 있다. 넷마블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한 기대가 옮겨붙는 이유다. 실제로 연구소 설립 소식이 전해진 뒤 이날 넷마블 주가는 5.20% 상승한 13만1500원으로 마감됐다.

서우원 넷마블에프앤씨 공동대표는 “메타버스 VFX 연구소는 메타버스 월드 구현에 요구되는 공간, 장비, 인력을 한 장소에 모두 갖춘 최신, 최대 규모의 연구소”라며 “향후 글로벌 메타버스 세계의 새로운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넷마블에프앤씨는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 가상현실 플랫폼 개발과 버츄얼 아이돌 매니지먼트 등 게임과 연계된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과 서비스 사업 계획을 알렸으며 최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메타버스 사업 공동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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