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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경기만에 감격 승리' 경남, 챌린지 꼴찌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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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경기만에 감격 승리' 경남, 챌린지 꼴찌 탈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5.18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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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석 결승골, 강원에 1-0 신승…10위 도약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지난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강등된 뒤 챌린지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한 경남 FC가 마침내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경남은 18일 강원도 속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10라운드 강원 FC와 경기에서 후반 35분에 터진 이호석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7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시즌 2승 2무 5패 승점 8을 기록한 경남은 골득실차에서 충주에 2골 앞서 10위로 올라섰다. 2승 2무 5패 승점 8을 기록한 강원은 경남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차에서 3골 앞서 간신히 9위 자리를 지켰다.

▲ 경남이 강원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두고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안양전에서 공을 건드리고 있는 경남 한의권(왼쪽).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으로 경기를 치렀지만 소득은 없었다. 강원은 전반 16분 신영준을 시작으로 18분 최승인, 27분 최진호가 연이어 슛을 때렸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경남도 30분 김준엽, 44분 전상훈의 슛으로 반격했으나 빈손으로 돌아갔다.

경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송수영 대신 김영욱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강원은 후반 22분 최진수를 빼고 벨루소를 넣으며 맞불을 놨다.

이날 선취골이자 결승골은 후반 35분이 돼서야 터졌다. 주인공은 경남 이호석. 상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강원 골망을 흔들었다. 남은 시간 강원의 총공세를 막아낸 경남은 최근 6경기 무승(1무 5패) 침묵을 깨고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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