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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아이들' 청라, 창단 첫 우승 감격 [리틀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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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 아이들' 청라, 창단 첫 우승 감격 [리틀야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21.11.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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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화성이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인천 서구 청라 리틀야구가 사상 첫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신의수 감독이 이끄는 서구 청라는 지난 26일 경기도 화성시 드림파크 메인구장에서 막을 내린 제4회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를 제패했다.

[사진=한국리틀야구연맹 제공]

서구 청라는 2017년 서구B로 창단했다 청라국제도시의 영역 확장으로 간판을 바꿔단 팀이다. 선수단 규모가 40명이 넘는다. 전국 68개팀이 참가한 시즌 마지막 이벤트의 주인공이 되면서 새 시즌 강호로 급부상했다.

결승전에서 청라는 경기 남양주시를 2-1로 눌렀다. 1-1로 맞선 6회말 공격에서 박동은의 3루타 등으로 무사 만루 를 만든 뒤 정하윤이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때렸다. 대회 내내 맹타를 휘두른 박동은은 모범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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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리틀야구연맹 제공]

리틀야구 전통의 강호 남양주는 권순일 사령탑이 신의수 감독과 감독상을 공동으로 받은 것, 장려상 이지후를 배출한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공동 3위는 인천 미추홀구와 수원 영통구가 차지했다.

유승안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왼쪽부터), 인천 서구 청라 박동은, 남양주 이지후, 남성건 리틀야구연맹 부회장. [사진=한국리틀야구연맹 제공]
유승안 한국리틀야구연맹 회장(왼쪽부터), 인천 서구 청라 박동은, 남양주 이지후, 남성건 리틀야구연맹 부회장. [사진=한국리틀야구연맹 제공]

경기일보, 화성시체육회,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최‧주관하고 화성시가 후원한 이번 화성시장기는 위드코로나 체제로 실시된 첫 대회였다. 강원도와 제주도를 돌며 시즌을 보낸 리틀야구가 모처럼 중심인 드림파크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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