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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올스타전, 알아두면 쓸 데 있는 기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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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올스타전, 알아두면 쓸 데 있는 기록들
  • 김의겸 기자
  • 승인 2022.01.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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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프로배구 올스타전이 3년 만에 개최된다. 오랜 기다림 끝에 'WE, ALL★STARS'라는 슬로건으로 돌아온 별들의 잔치를 지켜보기 앞서 알아두면 더 흥미로울 기록들을 모아봤다.

23일 오후 2시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2021~2022 프로배구 도드람 V리그 올스타전이 열린다. 2019~2020시즌은 2020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 일정과 겹쳐서 취소됐고, 2020~2021시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진행하지 못했다.

그 사이 여자배구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배구는 겨울철 프로스포츠를 대표하는 종목으로 우뚝 섰다. 도쿄 올림픽 4강신화로 인기가 한층 탄력을 받고 있는 올 시즌 어려운 시국에도 불구하고 프로배구는 팬들과 모처럼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자 잔치를 준비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지난 19일 3시즌 만에 돌아오는 올스타전을 기념하며 2005시즌 원년부터 쌓아온 역대 올스타전 별별 기록을 소개했다.

프로배구 올스타전이 3년 만에 개최된다. [사진=KOVO 제공]
프로배구 올스타전이 3년 만에 개최된다. [사진=KOVO 제공]

◆ 올스타전 장소, 어떻게 정하나?

V리그 출범 후 2010년까지 5시즌 동안은 리그 출범 개막전이 열린 올림픽 제2체육관과 V리그 전신인 한국 배구 슈퍼리그(1984~2004년)가 치러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후에는 지역별 팬 저변 확대를 위해 각 구단 홈구장으로 쓰이고 있는 서울 장충체육관, 수원실내체육관, 천안 유관순체육관, 의정부체육관, 대전 충무체육관 등에서 축제를 벌였다.

가장 특색 있는 장소를 꼽자면 단연 2010~2011시즌 올스타전이 펼쳐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홀일 것이다. 경기 시설이 전혀 갖춰지지 않은 코엑스 C홀에 총 166톤에 달하는 자재를 들여 관중석 2248석과 경기용 배구코트를 설치했다.

이번 올스타전은 여자부 신생팀 광주 페퍼저축은행 창단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더불어 역대 최초로 팀 네이밍 라이츠를 가진 체육관에서 경기한다는 의미도 있다.

김희진은 무리해서 올림픽에 출전한 탓에 무릎 부상에서 아직 완전히 자유롭지 않다.
2020 도쿄 올림픽 뒤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김희진은 역대 최다득표자로 등극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 김희진 파워, 김해란 위엄

올스타전 역대 최다득표를 차지한 영예의 선수는 올 시즌 남녀 올스타 1위에 선정된 신영석(수원 한국전력)과 김희진(화성 IBK기업은행)이다. 특히 도쿄 올림픽 활약에 힘입어 '배구여제' 김연경 뒤를 잇는 스타로 성장한 김희진은 이번에 11만 표가 넘게 얻어 남녀부 통틀어 역대 개인 최다 득표자로 등극했다.

역대 최다 올스타 선정 선수는 여자부 황연주(수원 현대건설)와 김해란(인천 흥국생명·이상 14회), 남자부 여오현(천안 현대캐피탈·13회)이다. 이번 올스타전 참가 멤버 중에선 한선수(인천 대한항공·11회)와 김해란이 최고 기록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도 양효진(가운데)을 앞세워 승승장구 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올스타전 단골 손님 양효진은 올스타전 기준 여자부 블로킹과 서브 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KOVO 제공]

◆ 이경수-양효진, 올스타전 기록왕 '나야 나'

올스타전 기록은 정규리그 기록과는 별개지만 정규리그에서 시상하는 기준기록 지표(득점, 블로킹, 서브, 수비, 세트)에 대입했하면 각 부문 누적 1위를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남자부 이경수 페퍼저축은행 코치와 양효진(현대건설)이다. 이 코치는 3개 부문(득점, 블로킹, 서브) 누적 1위이며, 양효진은 블로킹과 서브 통산 1위를 달리고 있다. 인기와 실력을 겸비해 오랜 기간 프로배구 스타로 군림했음을 말해주는 지표다. 2013~2014시즌부터 2018~2019시즌까지 6차례 올스타 팬 투표 중 5차례 여자부 1위에 오른 양효진은 올해도 어김 없이 참가한다. 

리베로 여오현 플레잉코치는 올스타전이면 공격수로 날아올랐다. [사진=KOVO 제공]
리베로 여오현 플레잉코치는 올스타전이면 공격수로 날아올랐다. [사진=KOVO 제공]

◆ 리베로 여오현도 올스타전에선 스파이크를?

또 올스타전에서만 나오는 기록도 재밌는데, 바로 수비 전문 포지션 리베로의 공격 기록. 올스타전 최다 참가자이자 V리그 남녀부 최고참 리베로인 여오현과 김해란은 올스타 한정 남녀부 리베로 득점 1위다. 여오현은 백어택 9점, 오픈공격 2점, 시간차공격 1점으로 누적 12점을 쌓았고, 김해란은 백어택 4점, 오픈공격 2점, 퀵오픈 2점으로 도합 8점을 냈다.

이밖에 올스타전에선 시그니처 이벤트로 통하는 스파이크 킹&퀸 콘테스트를 비롯해 여러 포지션의 선수가 참여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경연대회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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