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2-12-03 18:02 (토)
오마이걸, 핑크빛 봄 향기 가득 '리얼 러브' [SQ현장]
상태바
오마이걸, 핑크빛 봄 향기 가득 '리얼 러브'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3.28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음원 퀸' 오마이걸이 더 성숙해진 사랑을 노래한다.

28일 오후 오마이걸 정규 2집 '리얼 러브(Real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됐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오마이걸 멤버(효정, 미미, 유아, 승희, 지호, 유빈, 아린)는 타이틀곡 '리얼 러브'와 수록곡 '드립(Drip)'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승희는 "정규 2집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다. 오마이걸로서 어떤 음악에 도전했고, 어떤 이야기 들려드리고 싶은지 앨범에 가득 담았으니 귀기울여 들여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지호는 "3년 만에 정규앨범 컴백이라 감회가 새롭다. 정규 앨범 내기 어려운데 두 번째로 내게 돼서 감사한 마음"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오마이걸의 정규 2집 '리얼 러브'는 지난 2019년 발표한 첫 정규 앨범 '더 피프스 시즌(THE FIFTH SEASON)' 이후 약 3년 만의 정규 앨범으로, ‘성장형 아이돌’에서 ‘완성형 아이돌’로 거듭난 오마이걸의 눈부신 성장과 무르익은 음악 세계를 담았다. 유아는 "3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기존의 밝고 명랑한 모습도 있지만 좀 더 성숙하고 단단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7년차에 접어든 오마이걸의 무르익은 성숙함을 담았다. 효정은 "오마이걸의 색깔을 가져가되 좀 더 성장하고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려고 했다. 많이 사랑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책임감이 생겨서 무대나 음악적으로 채워지는 앨범 완성하려고 노력했다"고, 아린 "7년차인만큼 성장하고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 1년 동안 기다려주신 팬분들 위해서 완벽한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앨범 전반에는 오마이걸의 방식대로 풀어낸 사랑 이야기가 연결감 있게 담겼다. 승희는 "다채로움이 오마이걸의 장점이기도 하지만 하나의 무드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앨범 전체적으로 들어보시면 오마이걸이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구나 알게 되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 ‘리얼 러브(Real Love)’는 사랑에 빠진 순간 주위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낯설고 이국적이게 느껴지는 그 특별한 순간을 담은 곡으로, 세련되고 감각적인 사운드가 오마이걸의 다채로운 보컬의 조합으로 달콤하게 다가오는 곡이다.

지호는 "데모 듣자마다 오묘하다고 생각했다. 곡의 매력이 한 가지가 아니었다. 밝은 매력도 있으면서 끝에는 벅차오르는 느낌을 느꼈다"면서 "너무나 좋은 노래에 멤버들의 개성이 채워져서 완성됐다"고 전했다. 유빈 역시 "편한 멜로디라 귀에 계속 맴돌았고, 저희 멤버들 음색이랑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았다. 잘 표현하겠구나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노래 들으면서도 전체적인 그림도 잘 그려졌던 곡"이라고 타이틀곡을 설명했다.

무대에도 봄 향기를 가득 담았다. 지호는 "봄 바람 같은 느낌이 나는 노래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봄과 초여름 사이의 분위기를 내기 위해 퍼포먼스 부드럽게 하는 데에 집중했다. 멤버 한 명 한 명 표현하는 방식이 달라서 보시는 분들도 재밌을 것"이라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과감한 템포체인지와 장르의 변화로 듣는 이들에게 충격적인 첫 인상을 남길 '드립(Drip)’, 너무 빨리 철이 들어 무섭고 두려운 게 많아진, 매일 밤 잠을 뒤척이고 있는 모든 ’착한 어른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작은 위로를 담은 ‘에덴(Eden)’, 상대방에게 이야기하는 듯이 랩을 하는 멤버들의 다채로운 목소리가 귀를 사로잡는 ‘리플레이(Replay)’, 목적지 없이 마음이 이끄는 대로 가는 것을 Parachute(낙하산)으로 풀어낸 ‘페어러슈트(Parachute)’가 앨범에 담겼다.

AI처럼 빈틈 없이 완벽했던 주인공이 사랑이라는 사소한 오류 하나에 무너져버리고 마는 상황을 신선하게 담은 '키스 앤 픽스(Kiss & Fix)’, 너와 보내는 모든 순간 나는 매일 세계지도 위를 여행하는 기분이라고 말하는 ‘블링크(Blink)’’, ‘B612’의 후속 이야기로 장미에게 함께 모험을 떠날 것을 제안하며 팬들에게 선물 같은 곡이 될 ‘디어 로즈(Dear Rose)’, 한 폭의 그림 같은 아름다운 노랫말과 선율이 돋보이는 모노트리 프로듀싱의 팝 발라드 곡 ‘세일링 하트(Sailing Heart)(항해)’’ 등 한층 더 짙어진 오마이걸의 향기를 가득 품은 총 10개의 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살짝 설렜어(Nonstop)’, ‘다섯 번째 계절(SSFWL)’, ‘컬러링북(Coloring Book)‘, ‘윈디 데이(WINDY DAY)’ 등 매년 봄을 대표했던 다채로운 콘셉트의 신곡들로 ‘봄의 여신’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오마이걸은 3월 컴백으로 연석 메가 히트를 정조준한다.

성적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는지 묻자 효정은 "많은 분들이 여쭤보신다. 저희는 사실 앨범 준비 자체에 책임감에 가지고 임한다. 얼마나 즐겁게 준비했고, 멤버들과 앨범에 대해 얼마나 많이 이야기 나누고 이해를 했느냐에 중점을 둔다. 저희가 데뷔 때부터 차근차근 올라온 그룹이기 때문에 성적에 연연하기보다는 이번에도 해보자, 보여주자는 각오로 책임감 가지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앨범과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은 역시 '여유로움'이다. 승희는 "가장 많이 변한 것은 오마이걸 멤버들의 여유로워진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또, 꾸준히 소녀의 수많은 감정에 대해 얘기를 하면서 사랑의 풋풋함, 설렘에 대해 노래를 했는데 이제는 '리얼 러브'에 대해 말할 수 있을 만큼 성숙한 모습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정규 앨범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까. 효정은 "앨범 하나를 만들때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다. 1등을 하면 그 분들도 뿌듯하고 웃을 수 있지 않나. 그래서 1위가 첫 번째 목표"라면서 "오마이걸이 '인간 향수'로 기억됐으면 좋겠다. 자꾸 찾고 싶고, 이 향기로 내 추억을 되새기고, 내일이 설레이는 향수 같은 그룹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지호 역시 "저희 멤버들도 향수를 힘들 때 한 번씩 뿌린다. 좋은 향 맡으면 기분 좋아지는 것처럼 저희 음악 듣고 기분 전환 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마이걸은 오는 4월, 데뷔 7주년을 앞두고 있다. 효정은 "데뷔 전에 생각했던 것보다는 더 많은 경험을 하게 됐다. 7년 동안 상상도 못한 일들도 많이 벌어졌다. 그 과정에서 멤버들도 저도 성장한 7년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면서 "오마이걸이 우리 멤버들이라 다행이고 너무 좋다. 데뷔 전에는 저를 많이 질책하고 완벽해져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멤버들이 있기 때문에 완벽해졌다고 얘기해주고 싶다"고 멤버들을 향한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오마이걸은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리얼 러브’를 공개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