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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최대어 문태영, 역대 최고액 김주성 넘어 삼성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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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최대어 문태영, 역대 최고액 김주성 넘어 삼성행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5.20 1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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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액 8억3000만원...SK로 간 이승준, 동생과 한솥밥…전태풍은 LG-모비스 중 선택, 문태종은 LG와 재협상

[스포츠Q 박상현 기자] KBL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혔던 문태영(37)이 역대 최고 금액인 8억3000만원에 서울 삼성의 선택을 받았다.

문태영은 20일 KBL의 타 구단 영입의향서 제출 마감 결과, 삼성으로부터 연봉 7억4700만원, 인센티브 8300만원 등 총 보수 8억3000만원에 2년 조건의 영입 의향서를 받았다.

문태영은 이적 첫해 연봉 최고액 기준으로 10% 이내의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구단이 없어 삼성행이 확정됐다. 이로써 문태영은 KBL 통산 역대 최고 보수인 김주성의 2008~2009 시즌 7억1000만원을 넘어섰다.

▲ 문태영이 역대 KBL 최고 보수액인 8억3000만원에 서울 삼성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사진=스포츠Q DB]

또 이승준은 연봉 3억2500만원, 인센티브 3700만원 등 총 보수 3억6200만원에 1년 조건을 제시한 서울 SK로 가게 됐다. SK는 이미 삼성과 트레이드를 통해 이동준을 영입, 형제가 함께 뛰게 됐다.

하지만 SK가 이승준과 이동준, 김민수까지 여러 파워 포워드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최소 한 선수는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정섭과 신윤하도 각각 1년 3400만원, 1년 3000만원의 영입 의향서를 받고 울산 모비스와 부산 케이티 유니폼으로 갈아입게 됐다.

전태풍은 이적 첫해 연봉 최고액 기준으로 10% 이내에서 창원 LG와 전주 KCC의 영입 의향서를 받았다. 최지훈 역시 케이티와 모비스의 제의를 동시에 받아 오는 24일까지 해당 구단과 세부 협상을 통해 이적할 팀을 고르게 됐다.

그러나 또 다른 FA 최대어였던 문태종은 영입 의향서를 받지 못해 원 소속팀인 LG와 재협상하게 됐다.

문태종 외에도 차재영, 김태주, 김동우(이상 삼성), 김용우(SK), 박래윤(LG), 장민범, 이진혁, 신상언(이상 KCC), 김보현(안양 KGC) 역시 다른 구단의 제의를 받지 못해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원 소속팀과 재협상을 하게 됐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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