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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디션 우승' K팝 가수 알렉사, 빌보드 무대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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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디션 우승' K팝 가수 알렉사, 빌보드 무대 선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5.1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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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K팝 가수 알렉사(AleXa, 26)가 미국 최대 규모의 인기 경연 프로그램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알렉사는 10일(한국 기준) 방송된 미국 NBC 경연 프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merican Song Contest)'에서 쟁쟁한 아티스트를 제치고 홀로 700점대를 기록, 출전한 10팀의 아티스트 중 압도적인 점수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3월 처음 방송된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는 미국 각 주(州) 등을 대표하는 56명의 도전자가 모여 미국 최고의 히트곡을 차지하고자 경쟁하는 프로그램이다. 소속사 지비레이블은 "K팝 아티스트가 미국에서 열린 대규모 오디션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지비레이블 제공]
[사진=지비레이블 제공]

 

56개의 참가 팀 중 유일한 K팝 아티스트였던 알렉사는 K팝 가수 처음으로 미국 대규모 경연 프로그램의 주인공이 됐다. 경연곡 '원더랜드(Wonderland)'가 방송 내내 주목 받았고 쿼터파이널과 세미파이널 투표 1위에 이어 최종 우승까지 차지하며 저력을 증명했다.

알렉사는 소속사를 통해 "정말 기대도 안 했는데 감사하다. 응원해 주신 많은 분 덕분에 마지막까지 무대에 올랐다. 기적 같은 선물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알렉사는 어렸을 때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계 어머니와 러시아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이다. 2018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듬해 '밤(Bomb)'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알렉사는 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미국 빌보드의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7위에 올라 주목받았다.

 

[사진=지비레이블 제공]
[사진=지비레이블 제공]

 

알렉사는 오디션 우승과 동시에 숨가쁜 현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11일 소속사 지비레이블에 따르면, 알렉사는 이날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 MC를 맡아 인연을 맺은 미국 팝스타 켈리 클락슨이 진행하는 NBC '켈리 클락슨 쇼' 녹화에 참석한다. ‘켈리 클락슨 쇼’는 미국의 인기 TV 프로그램으로 국내 아티스트로는 윤여정, 블랙핑크 로제, 트와이스, NCT 127, 있지, 에스파 등의 글로벌 스타들이 출연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알렉사는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 우승자 자격으로 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Billboard Music Awards)'에서 무대를 꾸민다.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이 시상식에서 K팝 가수가 정식으로 공연하는 것은 그룹 방탄소년단에 이어 알렉사가 두 번째다.

알렉사는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등 3개 지역에서 팬사인회도 진행한다. 소속사는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가 각 주의 시청자 투표로 진행된 만큼, 많은 사랑과 관심을 쏟아준 팬들을 위해 직접 대면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알렉사는 미국 현지에서 활발하게 일정을 소화한 후 이달 중 귀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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