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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의 자신감, 새로운 모습 담아낸 '안나'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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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의 자신감, 새로운 모습 담아낸 '안나'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06.21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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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스포츠Q(큐) 글 김지원 · 사진 손힘찬 기자] 배우 수지의 첫 주연작, 두 개의 이름을 가진 여자의 거짓된 삶과 심리 변화를 치밀하게 표현할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가 공개된다.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수지, 정은채, 김준한, 박예영이 참석했다.

'안나'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정한아 작가의 장편소설 '친밀한 이방인'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17년 영화 '싱글라이더'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이주영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삶의 조건을 쟁취하기 위해 거짓된 삶을 살아온 한 여자와 그의 행적을 추적하는 소설가의 이야기를 미스터리 방식으로 전개한 소설의 설정을 토대로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소재를 접목, 위태로운 심리 변화를 보다 깊이 탐구하며 몰입감을 더한다.

수지는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다른 사람의 삶을 살게 된 여자 '안나' 역으로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예고한다. 10대 후반부터 30대 후반까지 한 여자가 겪는 인생의 다층적인 상황과 ‘유미’ 그리고 ‘안나’ 두 개의 이름을 가진 인물의 복잡다단한 심리 변화를 치밀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수지는 "유미는 현실과 이상의 간극이 큰 아이다. 결핍이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다. 잘하는 것도 많아서 칭찬 속에서 자라왔던 아이다. 그런데 사소한 거짓말로 인해 인생이 완전히 뒤바뀌게 된다. 안나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예측불가한 인생을 살게 된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유미에서 안나가 되면서 심리와 감정 변화가 잘 보였으면 했다. 학창 시절에 밝았던 유미와 위축된 유미, 안나가 돼서는 목표가 확실해져서 눈빛과 행동의 변화가 다른 사람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보이게끔 신경썼다"고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을 전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배우 정은채는 태생부터 가진 게 많은 우월한 인생을 즐기며 사는 ‘현주’ 역을 맡았다. 배려심도 악의도 없는 말과 행동으로 ‘유미’를 자극하고, 나중에는 ‘안나’와 미묘한 대립 관계를 형성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정은채는 "안나와는 굉장히 상반된 캐릭터다. 태생부터 많은 것들을 가지고 태어난, 소위 우월한 삶을 살고 있는 인물이다. 드라마 초반에는 굉장히 해맑고 티가 없다"며 "안나가 제가 일하는 갤러리에 취직하면서 관계가 시작된다. 안나가 다른 삶을 살게 되는 계기가 되는 만남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악의 없는 모습이 특징이다. 악역이라고 하면 작정하고 누군가에게 고통을 주는데 현주는 본인 감정에 충실한 사람이다. 악의 없이 한 마디 하면서 상대에게 박탈감을 주는 모습이 새로운 악역이 아닐까"라고 설명해 기대를 높였다.

‘안나’의 남편 ‘지훈’ 역은 배우 김준한이 맡았다. ‘지훈’은 시간이 지날수록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는 인물로, 남다른 야망을 지닌 자신과 닮아 있는 ‘안나’에게 동질감을 느끼지만 감추고 싶은 서로의 민낯을 드러내며 관계가 틀어진다. 김준한은 "이루고자하는 목표를 향해 수단은 중요하지 않고, 목표지향적인 삶을 살아가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김준한은 "원래 지방 출신인 설정이었는데 어쨌든 지금 현재 시점에서는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래서 감독님은 지훈이 전체적으로 사투리를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신 것 같다. 대사를 사투리로 하자고 제안을 드렸더니 오케이 해주셨다"고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중점 둔 부분을 밝혔다.

독립영화계에서 탄탄한 내공을 쌓고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신예 박예영은 ‘안나’가 유일하게 의지하고 믿음을 보이는 대학 교지편집부 선배 ‘지원’으로 분했다. 박예영은 "올곧은 신념과 강한 의지로 열심히 착하게 살아가는 인물이다 사회 부조리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면들이 이타적이게 느껴지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예영은 "지원은 선한 역할이라고 소개되고 있지만 절대선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자기중심적으로 선택했던 방향이 그랬을 뿐, 자기만의 이야기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선택했고 감사히 연기했다"면서 "좀 더 밝고 선하기 위해서 노력했다기보다는 인물에 집중하려고 했다 지원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 그때그때 솔직한 반응을 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수지는 '안나'를 통해 첫 단독 주연에 도전한다. 수지는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모습과는 새로운 모습이라 설레기도 했지만 부담도 컸다.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까, 사람들이 공감할까 고민들이 많이 있었다"면서도 "대본 보면서 묘한 기분이 들었다. 이 인물을 연기하고 싶다는 욕심이 났다. 배우로서 한 번 쯤은 도전해볼만한 매력적인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이어 "엄마와의 대화 수단이라 수어를 배웠는데 어렵지만 재밌었다. 지금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의미있던 배움이었다"고 "심리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면서 촬영하기도 했다. 안나가 되어 가면서 겪는 불안도 진짜처럼 디테일하게 표현하고 싶어서 상황 별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첫 주연 '안나'를 표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전하기도 했다.

출연 배우들이 생각한 '안나'의 매력은 무엇일까. 김준한은 "굉장히 많은 사람들의 모습들, 안나에게 있어서는 거울과도 같이 보여지는 여러 사람들의 다채로운 모습들이 담겼다. 작품을 읽으면서 '저 여러 모습 중에 나도 어딘가에 속해있을텐데' 생각이 들었다. 보시는 분들도 여러 생각을 하게 되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박예영은 "배우들은 맑고 편안하고 선한 이미지인데 시리즈에서는 아예 반전 매력이 보이는 게 완벽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저도 즐겁게 구경하면서 찍었다"고, 정은채는 "개인적으로 제 삶에 있어서 멋있고 주체적인 여성들이 많다. 드라마에서도 다양하고 폭 넓은 여자들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그 점에 끌렸다. 많은 분들도 공감하셨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의 스토리,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으로 빚어낸 완성도로 기대를 모으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는 오는 24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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