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나루=스포츠Q(큐) 글 김지원 · 사진 손힘찬 기자] 그룹 스테이씨(STAYC)가 더 성숙한 감성을 담은 신곡으로 '전원 메인보컬' 수식어 굳히기에 나선다.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스테이씨(STAYC) 세 번째 싱글앨범 '위 니드 러브(WE NEED LOV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재이는 "활동 끝나고 5개월 지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5개월 동안 열심히 연습하면서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첫 대면 쇼케이스를 개최한 소감을 밝혔다.

스테이씨의 새 앨범 '위 니드 러브'는 사랑에 대한 용기, 희망, 두려움 등의 감정을 극적인 표현력으로 그려낸 앨범으로 스테이씨는 전 트랙에 걸쳐 ‘우린 사랑이 필요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앨범에도 역시 하이업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과 히트메이커 전군 등 특급 작가진이 참여했다.

스테이씨는 이번 앨범을 통해 기존의 틴프레시한 무드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담아냈다. 시은은 "저희만의 장르로 항상 틴프레시 언급을 했었는데 곡 자체가 전보다는 다른 새로운 시도를 했다. 성숙한 모습으로 틴프레시 깨는 앨범의 시작이 되지 않을까"라고 신보의 차별점을 전했다. 수민은 "할 수 있는 것 다 해보자는 마음"이라고 덧붙이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뷰티풀 몬스터(BEAUTIFUL MONSTER)’는 사랑이란 행복의 이면에 숨은 두려움을 여섯 멤버의 폭발적인 보컬로 담아낸 곡이다. 곡이 전개됨에 따라 깊어지는 울림과 폭발적인 감정선을 웅장하고 거침없는 사운드로 표현했다.

시은은 "이전에는 비트가 꽉 채워졌다면 이번에는 보컬로 꽉 채워진 노래다. 새롭게 시도할 수 있어서 저희도 좋았던 곡"이라며 "곡 안에 담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무대 준비, 녹음할 때도 기승전결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색다른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까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신곡으로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대해 언급했다.

재이는 "곡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서정적이고 여유롭고 자유로운 느낌이 커서 어떻게 들어주실지 기대가 된다"고, 수민은 "이번 곡에서는 보컬을 중점적으로 보여드리고 싶다. 개성있는 보컬과 감성적인 느낌을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며 감상 포인트를 밝히기도 했다.

안무팀 라치카와의 퍼포먼스 협업 또한 ‘꾹꾹이춤’ ‘아띵춤’ ‘주춤주춤’의 뒤를 잇는 화제성을 일으킬지 기대를 모은다. 재이는 "같이 작업하게 돼서 영광이었다 처음 수업 때는 서로 부끄러워하면서 대화를 많이 나눴다"고 라치카와 협업한 소감을 밝혔다.

시은은 "전에 했던 안무들과 느낌이 다르다고 생각했다. 즉석에서 저희한테 맞게 안무를 바꿔주셔서 감탄했다. 손을 쓰는 안무가 많아서 저희가 표현할 수 있는 '몬스터' 느낌을 표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스테이씨표 건강한 정신과 유쾌한 매력을 풀어낸 긍정 트랙 ‘아이 라이크 잇(I LIKE IT)’, 사랑에 진심인 스테이씨의 귀여운 고민을 담아낸 몽글몽글한 감성의 ‘러브(LOVE)’, 미니 2집 타이틀곡 ‘런투유(RUN2U)’의 리믹스 버전 등 4개의 트랙이 이번 앨범을 채운다.

스테이씨는 내달 13일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데뷔 첫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다. 데뷔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단독 팬미팅이자 데뷔 후 첫 대면 팬미팅으로 오랜 시간 동안 팬들과 만나지 못했던 아쉬움을 해소할 시간이 될 예정이다.

윤은 "드디어 첫 팬미팅을 한다. 코로나19가 많이 기승일 때 데뷔해서 못 보여드린 무대가 훨씬 많다. 그런 곡들 위주로 준비했다. 팬분들이 많이 좋아하실 각종 게임도 준비해서 재밌는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세은은 "그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동안 팬 분들과 마주하는 시간이 없었어서 아주 소중한 시간 될 것 같다"며 설레는 마음을 그대로 전했다.

마지막으로 시은은 "다양한 콘텐츠와 영상들 차차 공개될 것 같다. 앞으로도 저희가 많이 보여드릴테니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한다. 스테이씨의 에너지로 무더위 날리시고 행복한 여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스테이씨는 19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싱글앨범 ‘위 니드 러브’를 발매하고, 같은 시각 KBS 1TV ‘6시 내고향’에 출연해 타이틀곡 '뷰티풀 몬스터' 라이브를 최초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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