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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조만근 감독 "신구 조화가 우리의 장점" [K3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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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조만근 감독 "신구 조화가 우리의 장점" [K3리그]
  • 크삼크사 객원기자
  • 승인 2022.08.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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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스포츠Q(큐) 김기우 객원기자] "나이 많은 선수들과 어린 선수들이 서로 아껴주며 축구하고 있습니다.”

2008년에 창단해 K3리그에서 여섯 차례 정상에 오른 전통의 강호 포천시민축구단이 좋은 분위기 속에서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조만근 감독이 이끄는 포천시민축구단은 지난 21일 화성종합보조구장에서 열린 2022 K3리그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화성FC를 2-1로 물리쳤다. 승점 3을 획득한 포천은 9승 6무 8패(승점 33), 7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조만근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조만근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경기 후 조만근 감독은 “지난 22라운드 경주한수원전 패배로 10경기 연속 무패행진이 끝났다. 분위기가 안 좋을까봐 걱정했다”며 “하지만 선수들이 패배를 잊고 오늘 유독 더 열심히 뛰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 라운드에 경고 누적으로 결장했던 주장 김태은이 돌아와 수비진을 이끌었다. 조 감독은 “아무래도 김태은이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없어 지난 경기에 고전했다"며 "김태은은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선수다. 항상 신뢰한다"고 제자를 치켜세웠다.

화끈한 공격축구를 지향하는 조만근 감독은 주전 스트라이커 김영욱의 득점을 기다리고 있다. 20경기에 출전한 김영욱은 아직 득점 없이 3도움만 기록중이다. 조 감독은 “사실 한 번도 김영욱에게 득점 부담을 준 적이 없다. 그런데 오늘은 ‘영욱아 골 욕심을 내라’고 처음 이야기했다”며 “본인이 많이 노력하는데 감독으로서 조금 안타깝다. 득점은 없지만 경기력 측면에서 절대 뺄 수 없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K3리그 득점 2위 김영준은 71분을 소화하고 교체됐다. 이에 대해 조 감독은 “김영준이 체력적으로 힘들어한다. 워낙 뛰는 양이 많다"며 "못해서 뺀 게 아니다. 선수가 1년 내내 좋은 컨디션으로 뛸 순 없다. 컨디션이 더 좋은 김동률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포천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수원삼성 출신 문준호를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문준호는 3경기 연속 교체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조 감독은 “문준호가 전반기에 경기를 많이 못 뛰어서 몸 상태가 100%가 아니다. 우리는 앞에서부터 강하게 압박을 하는 팀인데 이를 수행하기에 아직 부족하다"며 "공을 워낙 잘 차는 선수라 컨디션이 올라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상위권 반등을 노리는 포천만의 장점을 묻자 조 감독은 “김태은, 인준연, 김영욱 등 베테랑과 김영준, 조완 등 어린 선수들이 서로 아껴주면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축구를 하고 있다. 그러면서 어린 선수들의 플레이에 자신감이 붙은 게 포천의 장점”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조 감독은 “한 번도 인터뷰하면서 코치들 이야기를 한 적이 없는 거 같다. 성종현 코치를 비롯한 모든 지도자들이 정말 열심히 팀을 이끌어줘서 고맙다"며 “남은 경기들도 오늘처럼 승패를 떠나 우리가 하고자 하는 축구를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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