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타격감 절정' 이대호, 7경기만에 11호 대포
상태바
'타격감 절정' 이대호, 7경기만에 11호 대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5.21 22: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릭스전 4타수 3안타 4타점 맹타…17경기 연속안타 행진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방망이가 절정을 향해 달리고 있다. 연속 경기 안타를 이어감과 동시에 홈런포도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21일 일본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 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펄로스와 경기에서 1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 시즌 11호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 10일 라쿠텐전 이후 7경기 만에 홈런을 친 이대호는 자신의 연속경기 안타를 ‘17’로 늘렸다. 시즌 타율은 종전 0.311에서 0.323로 올랐다.

▲ [일러스트=스포츠Q 신동수] 이대호가 7경기 만에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연속경기 안타도 '17'로 늘렸다.

첫 타석부터 장타를 때렸다. 1회말 주자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토메이 다이키 상대로 1타점 적시 2루타를 뽑아내 팀의 선취점을 만들었다.

장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이대호는 4회 무사 1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토메이의 2구째를 통타, 좌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5회 1사 1루에서 유격수 방면 병살타를 친 이대호는 8회 만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타카기 반을 상대로 안타를 때려내 1타점을 추가로 올렸다. 1루로 나간 이대호는 대주자 후쿠다 슈헤이와 교체,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대호의 만점 활약으로 오릭스를 10-6으로 제압한 소프트뱅크는 시즌 23승(3무 16패)째를 수확, 퍼시픽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syl015@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