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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Q리뷰] 밴드구나 (BandGUNA) '구력'을 증명한 새앨범 'Lost in Unive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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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Q리뷰] 밴드구나 (BandGUNA) '구력'을 증명한 새앨범 'Lost in Universe'
  • 박영웅 기자
  • 승인 2022.09.22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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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구력의 밴드' BandGUNA(밴드구나)의 두 번째 미니앨범 'Lost in Universe'가 지난 19일 발매됐다.

◆ Lost in Universe 간단 리뷰

이번 앨범은 1집과 마찬가지로 한 명의 보컬이 아닌 다수의 객원 보컬이 곡 스타일에 맞게 콜라보 형식으로 완성됐다.

총 6곡의 트랙 중 타이틀 곡인 Lost in Universe는 ‘내 귀에 도청 장치’에서 기타리스트와 골드멤버 리더로 활약한 이주원이 직접 보컬로 참여한 얼터너티브록 장르의 곡이다. 강렬한 록사운드와 연주에서의 속도감은 최근 팝 장르에 지친 인디음악 팬들에게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올 정도다. 록밴드의 기본정신을 잃지 않겠다는 밴드구나의 목표에도 걸맞은 곡으로 볼 수 있다.

2번째와 3번째 트랙은 영화 '오로라 공주', 드라마 '왔다 장보리', '추노'의 OST를 부르며 명성을 얻었던 'MBC 쇼바이벌' 준우승자 황진선(활동명 베이지)과 떠오르는 신예 싱어송라이터 강예영이 각각 맡았다.

[사진=T9-H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T9-H엔터테인먼트 제공]

 

2번째 트랙 '우리 다시'는 감미로운 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황진선의 귀를 휘감는 보이스와 가창력이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가요시장에서 인정받는 어떤 발라드곡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는 수준 높은 구성과 멜로디를 자랑한다.

마지막으로 3번째 트랙인 '내 하루보다 네가 더 소중해'는 객원보컬 강예영의 감미로운 보이스를 중심으로 누가 들어도 부담감 없는 가벼운 기타 연주가 돋보이는 포크팝 장르의 곡이다. 이 곡은 최근 인디신 전체를 장악하고 있는 인디팝 트렌드에 걸맞은 세련된 노래다.

앞으로 BandGUNA(밴드구나)는 아리랑TV 음악프로그램 ‘라이브온2’에 출연한다. 또한 10월 28일에는 언플러그드(홍대)에서 라이브 무대를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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