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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성 극장골' 평창, 대전 턱밑 추격 [K4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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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성 극장골' 평창, 대전 턱밑 추격 [K4리그]
  • 크삼크사 객원기자
  • 승인 2022.10.0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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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스포츠Q(큐) 류종백 객원기자] 평창 유나이티드가 김수성의 극적 역전골로 K3·4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에 불을 지폈다.

평창은 2일 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 열린 전주시민축구단과의 2022 K4리그 31라운드에서 종료 직전 터진 김수성의 결승골로 2-1 승리했다. 15승4무10패(승점 49)의 평창은 4위 대전 하나시티즌(승점 50)을 턱밑 추격했다. 

환호하는 평창 김수성. [사진=평창유나이티드 제공.]

4경기 무패행진을 기록 중이던 평창은 전주에 선제골을 내줬다. 전주는 전반 5분 강성준의 감각적인 마무리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평창은 전반 29분 김경연의 재치로 균형을 맞췄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패스를 받은 김경연은 전주의 골키퍼가 나와 있는 것을 확인하고 과감한 슈팅을 시도했다. 큰 포물선을 그린 공은 그대로 골키퍼 키를 넘기며 골네트를 출렁였다. 

접전이 계속되던 양 팀의 승부는 단 세 번의 패스로 갈렸다. 후반 44분, 빌드업 과정에서 두 번의 패스가 주효했다. 최종 수비수부터 시작된 패스는 허리 라인을 거쳐 단숨에 페널티 에어리어에 도달했다. 마지막 패스는 활발한 오프더볼 움직임을 보여주던 김수성에게 향했다. 김수성은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연결했고 평창은 역전에 성공했다.

강릉제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선문대에 진학한 김수성은 지난해 8월 평창에 입단했다. 180cm의 큰 키에 빠른 침투 능력을 갖춘 그는 이날 역시 자신의 장점을 십분 발휘했다.

김수성은 “(김)종헌이형의 패스와 침투하는 타이밍이 절묘했다. 생각대로 전개되어 자신 있게 마무리했다”며 “실점했음에도 하나 되어 동점에 역전까지 성공해 기쁘다”는 소감을 남겼다. 

평창 김수성. [사진=평창유나이티드 제공.]
평창 김수성. [사진=평창유나이티드 제공.]

승점 3을 확보한 평창은 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 승강PO 티켓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안홍민 평창 감독은 “이른 실점과 선수들의 컨디션 저하로 쉽지 않은 경기였다"며 "상대 체력이 떨어지는 시점에 빠른 스피드와 활발한 움직임이 장점인 김수성을 투입했는데 귀중한 역전골을 넣어줘 기쁘다"고 말했다. 

평창은 승강PO에 진출하여 K3리그에서 새 시즌을 맞이하겠다는 각오다. 안 감독은 “중요한 세 경기가 남았다. 특히 마지막 경기는 4위 경쟁 중인 대전 원정"이라며 "우선 홈 2연전을 잘 준비해서 마지막 경기 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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