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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함 무기로, '4세대 걸그룹' 10월 컴백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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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함 무기로, '4세대 걸그룹' 10월 컴백 대전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10.0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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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하반기 '4세대 걸그룹' 대전에 불을 붙일 컴백 전쟁이 펼쳐진다. 멤버 변동이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눈부신 성과를 보인 두 그룹이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오는 17일 두 번째 미니앨범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로 컴백한다. 

지난 5월 첫 번째 미니앨범 '피어리스(FEARLESS)'로 데뷔한 르세라핌은 전 멤버 김가람의 학교 폭력 의혹으로 데뷔 2주 만에 위기에 휘말린 바 있다. 르세라핌은 남은 데뷔 앨범 활동을 5인조로 마쳤으며, 이후 김가람은 탈퇴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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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르세라핌 [사진=쏘스뮤직 제공]

 

앨범명 '안티프래자일'은 반대를 의미하는 접두사 'anti'와 부서지기 쉬운 뜻을 가진 'fragile'을 합쳐 만든 단어로, 충격을 받으면 더 강해지는 특징을 의미한다. 데뷔 앨범에서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아냈던 르세라핌은 새 앨범을 통해서 시련을 마주할수록 더 성장하고 단단해질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

새 앨범은 데뷔 앨범에 이어 르세라핌을 가장 잘 이해하는 제작진인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와 프로듀서팀 13이 두 번째로 멤버들과 합을 맞췄다. 여기에 사쿠라와 허윤진이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하며 '진짜 르세라핌'의 이야기를 녹여냈다.

앨범과 동명인 타이틀곡 '안티프래자일'은 무게감 있는 라틴 리듬이 가미된 아프로 라틴(Afro-Latin) 스타일의 팝 장르 곡이다.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와 가사의 중독성이 특징으로, 힘든 시간 역시 성장을 위한 자극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통해 더 단단해지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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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여자)아이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여자)아이들(미연, 민니, 소연, 우기, 슈화) 역시 같은 날 다섯 번째 미니앨범 '아이 러브(I love)'로 컴백하며 연타석 흥행을 노린다.

(여자)아이들도 전 멤버 수진의 학교 폭력 이슈로 차근차근 쌓아온 팀 커리어에 큰 위기를 맞이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3월 5인조 멤버 변동 후 처음 발매한 정규 1집 '아이 네버 다이(I NEVER DIE)' 타이틀곡 '톰보이(TOMBOY)'로 국내외 차트를 섭렵하며 여전히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톰보이'의 메가 히트에 이어 다음 컴백 역시 신드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이는 가운데, (여자)아이들은 탈색 헤어에 레드립, 란제리 룩 등 예상을 뒤엎는 파격적인 이미지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고조시켰다.

이번 신보는 (여자)아이들이 첫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처음 발매하는 앨범이기도 하다. 지난 5일 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신보에는 타이틀곡 '누드(Nxde)'를 비롯해 '러브(LOVE)', '체인지(Change)', '리셋(Reset)', '조각품', '다크(DARK) (X-file)'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누드'는 소연이 작곡·작사·편곡까지 이름을 올려 음악적 성장을 증명함과 동시에 (여자)아이들의 색깔을 선명히 대중에게 보여줄 전망이다. 더불어 수록곡 작곡·작사에 멤버 민니와 우기가 크레디트에 이름을 새기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적 역량을 예고한다.

치열한 '4세대 걸그룹' 대전의 중심에 선 르세라핌과 (여자)아이들의 신보는 모두 오는 17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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