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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신혜성, 두 번째 음주운전? 차량 절도 혐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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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 신혜성, 두 번째 음주운전? 차량 절도 혐의까지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10.1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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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룹 신화 멤버 신혜성(본명 정필교·43)이 음주측정을 거부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당시 신혜성이 타고 있던 차량에 도난 신고가 접수된 것을 확인하고 절도 혐의까지 수사하고 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 40분께 서울 송파구 탄천2교에서 신혜성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이 "도로 한복판에 차량이 정차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량 안에서 자고 있던 신혜성에게 음주측정을 요구했으나, 신혜성이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신혜성 [사진=스포츠Q(큐) DB]
가수 신혜성 [사진=스포츠Q(큐) DB]

 

당시 신혜성이 타고 있던 차량은 도난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주가 “신혜성을 알지 못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에 기반, 신혜성이 이 차량에 탄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신혜성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는 11일 오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10일 오후 11시경 강남구의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가진 후 음주를 한 상태에서 음식점 발레파킹 담당 직원분이 전달해준 키를 가지고 귀가하던 중 도로에 정차한 상태에서 잠이 들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측정을 거부해 체포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음주운전을 한 사실과 만취한 상태로 본인의 차량이 아닌지도 모르고 운전한 신혜성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신혜성은 15년 전인 2007년에도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적발된 적이 있다. 신혜성은 2007년 4월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음주운전한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97%로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당시 신혜성은 소속사를 통해 "음반 녹음을 마치고 녹음실에서 작곡가와 음반 제작자, 매니저 등과 함께 식사를 하며 반주로 소주 2잔을 마셨다"면서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2009년 10월에는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다. 당시 신혜성은 2007년 7월부터 2008년 4월까지 5차례에 걸쳐 1억4000만원 상당의 불법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 이후 자숙하겠다는 사과문을 발표했으나 한 달여만에 포토 에세이를 발간하면서 대중의 질타를 받았다.

한편, 신혜성은 1998년 그룹 신화의 메인보컬로 데뷔했다. 최근 솔로로 활동하며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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