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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당 출연료 10억? 이정재, 김수현 뛰어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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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당 출연료 10억? 이정재, 김수현 뛰어넘을까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2.10.1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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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배우 이정재가 출연료 10억원 시대 문 앞에 섰다.

지난 11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에 출연하는 배우 이정재가 회당 10억원의 출연료를 제안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정재, 이병헌 등 주연진의 개런티를 제외한 제작비는 1000억원 규모, 시즌1과 같이 9부작으로 제작될 경우 이정재는 90억원에 이르는 출연료를 받게 된다.

이에 제작사 싸이런픽쳐스는 "구체적으로 진행되지 않은 사안이다. 시즌2 극본 작업 상황에 따라 추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징어게임은 현재 극본 제작 중이며 오는 2024년 공개를 목표로 이듬해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정재. [사진=스포츠Q(큐) DB]
이정재. [사진=스포츠Q(큐) DB]

앞서 황동혁 감독은 에미상 수상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시즌1의 엄청난 성공 덕분에 시즌2의 제작비나 제작 조건도 좋아질 것 같다. 넷플릭스와 좋은 조건으로 이야기를 해왔다"고 전해 시즌2의 제작비 규모가 이전보다 커질 것을 기대케 했다. 시즌1의 제작비는 약 253억원으로 알려졌다.

오징어게임의 글로벌한 인기에 힘입은 개런티 상승은 예측된 결과다. 만약 '출연료 10억원 설'이 사실이라면 이정재는 한국 배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다. 앞서 쿠팡플레이 8부작 드라마 '어느날'에 출연한 김수현이 회당 5억원을 받아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의 조사에 의하면 지난 2000년 故 강수연이 '여인시대'로 회당 500만원 시대를 열었고 배용준이 2007년 '태왕사신기'로 드라마 최초 억대 출연료를 받았다.

지난해 9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다. 공개 후 28일 동안 누적 시청 시간 16억5045만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한 대작이다. 지난 9월에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는 비영어권 최초로 트로피를 거머쥐는 등 세계적인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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