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한국마사회가 말산업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마사회는 27일 "전날 본관 대회의실에서 2022년 제1차 말산업발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로 구성된 후 올해 열리는 첫 회의로 김한호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교수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정기환 회장을 비롯한 한국마사회 임원들은 신규 위촉된 외부 전문가들과 말산업 현안에 대해 토의하며 앞으로 말산업 발전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위원회는 말산업육성법에 근거하여 설치된 자문기구다. 경마 및 말산업에 관한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자 등 제분야 외부 전문가 총 15명으로 구성되며, 앞으로 2년간 경마 및 말산업의 발전에 관한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7월 확정된 제3차 말산업육성종합계획 주요내용 및 이행계획, 한국마사회 기관 일반현황 등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향후 반기별 정기 회의를 통해 경마·말산업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외부 전문가와 의견을 공유하고 심도 있는 자문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정기환 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었던 산업 현장의 위기극복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경마·말산업의 미래발전 가능성과 경쟁력 확보가 절실”하다며 “말산업발전위원회의 자문의견을 기관운영 전반에 걸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사회 측은 "앞으로 말산업발전위원회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기구를 지속적으로 활용하여, 경마 및 말산업 가치 제고와 기관 경영성과 향상을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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