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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컴백' 카라, 강지영의 진심 "들려, 내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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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체 컴백' 카라, 강지영의 진심 "들려, 내 말이?"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12.07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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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우리에게 너무 좋은 날이 왔어, 네가 원했던 이 순간이' 데뷔 15주년을 맞아 완전체 앨범을 발매한 그룹 카라가 '멋진 선물'을 전해주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지난 6일 강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어떤 말로 이 기분을 표현할 수 있을까. 며칠 동안 마음을 가라앉히고 생각을 많이 해봤다. 아직도 이 모든 게 꿈만 같다"고 시작하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나는 멤버들과 함께 있을 때 강한 사람이고, 대단한 일을 하는 축복 받은 사람"이라며 "9년 동안 팀을 떠나 솔로 활동하면서 잊고 살았던 것 같다. 다시 카라 멤버로 돌아올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사진=강지영 인스타그램]
[사진=강지영 인스타그램]

 

또 "'카라'라는 이름 안에 많은 사람이 다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걸 보면서 이번 활동이 그저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는 말밖에 못 드릴 것 같다"고 활동을 도와준 스태프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팬들을 향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강지영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들어줘서 고맙다. 그대들이 없었다면 이 모든 걸 이뤄내지 못했을 거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 정말 행복했다"며 "앞으로 자주 만나자. 멤버들 멋지게 고맙다고 적으려고 했는데 심장이 터질 것 같다. 말 안 해도 알지 않냐"고 진심을 전했다.

이날 강지영이 올린 게시물에는 지난 2019년 세상을 떠난 고(故) 구하라의 납골당을 찾은 사진도 함께 있었다. 사진 속 납골당에는 카라의 새 앨범 CD가 놓여 있다. 강지영은 CD 사진에 구하라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하기도 했다.

 

[사진=]
[사진=강지영 인스타그램]

 

강지영은 사진과 함께 신곡 '웬 아이 무브(WHEN I MOVE)' 랩 가사를 인용해 "언니야 왔어. 우리에게 너무 좋은 날이. 들려 내 말이? 언니가 원했던 이 순간이. 사랑해. 보고 싶다"며 구하라를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카라가 지난달 29일 발매한 신곡 '웬 아이 무브'에는 멤버 강지영이 작사와 작곡진에 이름을 올렸고, 니콜도 작사 작업에 합세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도 의자를 비워두고, 여섯개의 마이크를 세워두며 구하라의 빈 자리를 기억한 이들은 가사에도 그를 향한 메시지를 담아냈다.

강지영은 활동을 앞두고도 구하라에 대한 그리움을 고백한 바 있다. 강지영은 지난달 8일 구하라의 인스타그램을 찾아 댓글을 남겼다. 강지영이 찾은 게시물은 9년 전인 지난 2013년 7월 작성된 것으로, 사진에는 두 사람이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구하라는 당시 사진과 함께 "열심히 달려왔다 지영아, 그렇지? 우리 더 멋진 어른이 되자! 지금 마음가짐 그대로 변하지 말고"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강지영은 9년의 시간을 건너 "나 잘하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열심히 멋진 어른 되려고 노력 중이야. 곧 멋진 선물 들고 만나러 갈게. 사랑해"라고 마음을 전했다.

카라는 단순한 이벤트성 컴백이 아닌, 오랜 기간 준비해 꽉 채운 앨범을 선보이며 '역시 카라'라는 감탄을 안겼다. 짧지 않은 기다림 끝에 눈부시게 반짝이는 모습으로 돌아온 카라는 그리움까지도 솔직하게 표현하며 대중에게 잊히지 않을 기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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