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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2' 예매율 90% 육박, 골든 글로브 후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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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2' 예매율 90% 육박, 골든 글로브 후보까지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2.12.1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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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아바타2'가 개봉을 하루 남겨두고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개봉을 하루 앞두고 90%에 육박하는 예매율을 기록했다. 1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2는 오후 1시 기준 87.5%로 압도적인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총 예매 관객은 70만7091명이다.

13년 만에 개봉하는 대작에 대한 기대는 물론, 오랜 기다림의 끝을 한국에서 맺는다는 점이 관객의 표를 얻어낸 것을 보인다. 한국 최초 개봉을 앞둔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배우들의 내한 일정 역시 홍보 효과를 톡톡히 해냈다.

[사진=월드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사진=월드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사진=월드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사진=월드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지난 9일 오전 기자간담회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존 랜도 프로듀서, 배우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은 같은 날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블루카펫 행사에서 팬들과의 첫 만남을 가졌다. 이들을 보기 위해 몰린 인파는 타임스퀘어 1층부터 4층까지를 채우며 시리즈의 인기를 확인케 했다. 

현장의 열기를 마주한 조 샐다나는 "받아본 환대 중 한국이 최고가 아닌가 싶다"고, 샘 워싱턴은 "감탄사밖에 나오지 않는다. 무대에 서니 눈물이 날 것 같다"고 감격을 표현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어 또 한번 한국을 찾은 존 랜도 프로듀서는 "한국에 올 때마다 감동 받는다. 여기만큼 가족을 사랑하고 소중히 하는 나라가 있을까 싶다"며 아바타2가 가진 가족의 의미가 한국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마련됐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존 랜도 프로듀서는 9일 더현대 서울 토크 콘서트에 참석해 영화 에피소드를 풀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토크 콘서트에 참석한 젊은 팬들에게 "청년 세대가 가진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 있다. 아바타2가 그들에게 희망을 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 더현대 서울에선 10일까지 미디어 팝업존이 열리기도 했다. 해당 팝업존은 평일 늦은 저녁에도 입장을 위해 기다리는 줄이 늘어서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사진=월드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사진=월드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사진=월드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사진=월드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여기에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EBS의 만남도 성사됐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EBS1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에 출연해 오는 20일까지 총 7부작의 이야기를 펼친다. 그의 인생과 철학, 목표 등이 담겨 작품 세계관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바타2는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다.

전세계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만큼 개봉 전부터 제8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부문 후보로 오르기도. 전작이 제6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어 후속작 또한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월드와이드 흥행 1위를 자랑하는 아바타1은 국내 개봉 외화 최초로 천만 관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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