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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흥행에 원작 소설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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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흥행에 원작 소설도 인기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2.12.1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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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시청률 20%를 돌파한 가운데 원작 소설을 향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4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소설 '재벌집 막내아들 1'은 금주 종합 주간 베스트셀러 113위에 올랐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6일까지 오프라인, 온라인과 전자책(eBook)의 판매량을 집계한 순위다.

드라마 첫 방송과 같은 날인 지난달 18일 첫 출간된 이 책은 11월 4주차 165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베스트셀러 순위에 진입했고, 드라마 흥행과 더불어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

 

[사진=JTBC 제공]
[사진=JTBC 제공]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집계된 온라인 주간 베스트 순위를 살펴보면 '재벌집 막내아들' 종이책 전권이 순위권 안에 들어있다. 1권 72위, 2권 91위, 3권 95위 등으로 톱 100에 진입했다. 뿐만 아니라 전자책 판매 순위에서도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지난 2017년 2월부터 2018년 1월까지 연재된 웹소설 '재벌집 막내아들'은 네이버웹툰 자회사인 플랫폼 문피아에서 1년여간 326화 연재되는 동안 단 한 번도 투데이베스트 1위를 놓치지 않은 전설적인 작품이다. 이후 5년 만에 드라마 제작과 맞물려 종이책으로 출간되며 더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원작 웹소설은 13년간 재벌가의 뒤치다꺼리를 하다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죽은 대기업 직원이 자신을 죽인 집안의 막내 손자로 환생해 복수하고 재벌가의 모든 걸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달 18일 JTBC에서 첫 방송된 드라마는 주 3회 파격 편성, 회귀를 소재로 한 판타지 요소로 화제가 됐으며, 송중기, 이성민을 비롯한 배우들의 호연과 휘몰아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1화에서는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6.1%의 시청률로 시작했으나, 2막의 시작과 함께 송중기와 순양가의 대립이 거세지며  11회 시청률은 자체 최고인 전국 21.1%를 돌파하며 올 한 해 방영된 미니시리즈 중 가장 높은 시청률 기록을 세웠다.

화제성 차트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조사한 12월 2주 차 TV 화제성 점유율에서 46.7%로 자체 최고점을 기록, 드라마 부문은 물론 종합 순위에서도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출연자 화제성 부문 역시 송중기가 1위, 이성민이 2위, 김신록이 4위, 신현빈이 5위, 박지현이 7위, 김남희가 8위 랭크됐다. 송중기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12월 드라마 배우 브랜드평판 순위에서도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재벌집 막내아들'이 경신한 자체 최고 시청률은 ‘부부의 세계’ 28.4%, ‘스카이캐슬’ 23.8%의 뒤를 잇는 JTBC 역대 드라마 3위에 해당되는 성적이다. 총 16부작으로 이제 막 반환점을 돈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쓸 기록들에 시선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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