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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빈&산하, 독보적 향기로 스며들 '인센스'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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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빈&산하, 독보적 향기로 스며들 '인센스'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1.0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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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나루=스포츠Q(큐) 글 김지원 · 사진 손힘찬 기자] 문빈&산하가 8개월 만에 발매하는 새 앨범 '인센스'를 통해 매혹적인 조향사로 변신했다.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문빈&산하(ASTRO) 세 번째 미니앨범 '인센스(INCENS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문빈은 "오랜만에 앨범 내게 돼서 기쁘다. 걱정되면서도 설레기도 한다. 여러 의견 내면서 만든 앨범인 만큼 팬분들도 대중분들도 좋아해 주시면 좋겠다"고, 산하 "굉장히 설레고 긴장도 된다. 팬분들이 좋아해주실까 살짝 걱정도 있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후회는 없다"는 컴백 소감을 밝혔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지난해 3월 두 번째 미니앨범 '레퓨지(REFUGE)'를 통해 많은 이들의 '은신처'가 되어준 문빈&산하는 유기적인 콘셉트를 통해 절제된 섹시함을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 금기된 원료를 사용해서라도 치명적인 ‘향(음악)’을 만들어 모두를 완벽히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두 사람의 의지가 업그레이드된 매력과 스타일로 펼쳐진다.

문빈은 "조향사 콘셉트 위해 영화 '향수'를 참고하기도 했다. 평소 스케줄 가거나 무대에 오르기 전 의식 치르듯이 향수를 뿌리곤 하는데 우리 무대를 보셨을 때 그런 향이 떠오르셨으면 해서 조향사 콘셉트를 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매드니스(Madness)'는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에 EDM, 빅밴드 요소가 어우러진 팝 댄스곡이다. 문빈&산하의 치명적인 매력을 막을 수 없이 번지고 배는 향기에 빗대어 표현해 상대방을 향으로 행복하게 해준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문빈은 타이틀곡 준비 과정에 대해 "색다른 모습 보시고 싶어하시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했고, 안무도 파워풀해서 잘못 보여드리면 과해질 수 있다는 걱정이 있었다"면서도 "열심히 준비한 만큼 팬분들도 좋아해주실 거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산하는 이번 타이틀곡을 통해 랩에 처음으로 도전했다. 산하는 "녹음 하고 나서도 잘했나 고민이 있었는데 형이 잘한다고 응원을 해줬다. 과정은 어려웠지만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특히 문빈과 산하는 신보를 통해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보여줄 계획이다.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솔로곡 '이끌려'와 '바람'에 서로 다른 음악적 컬러를 녹여냈으며 문빈에게 첫 작곡, 산하에게는 첫 작사, 작곡 참여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솔로곡 '이끌려'의 작사와 작곡에 직접 참여한 문빈은 작사 노하우에 대해 "평소에 글을 많이 적어놔서 이번 작사할 때 도움이 많이 됐다. 적어둔 글이 좋은 아이템이 되더라"고 밝혔다.

산하의 첫 자작곡 '바람'은 팬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곡이다. 그는 "어떻게 곡 써볼까 생각하다가 지금까지 받아왔던 팬분들의 사랑, 고마움을 표현하면 어떨까 싶어서 만들어봤다"며 "그동안의 추억을 회상하는 가사가 중간중간 있어서 집중해서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감상 포인트를 전했다.

이처럼 지난 앨범보다 높아진 참여도가 이번 앨범의 차별점이기도 하다. 산하는 "직접 만든 노래가 이번 앨범에 수록돼 있다는 점이 신경 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팬분들께 깊은 얘기하고 싶어서 작사 작곡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부드러운 음색이 돋보이는 '퍼퓨머(Perfumer)', 밝고 중독성 강한 '춥춥(Chup Chup)', 모던한 사운드의 '유어 데이(Your day)’까지 다양한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됐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지난 2020년 아스트로의 첫 번째 유닛 활동을 시작한 문빈&산하는 '배드 아이디어(Bad Idea)', '후(WHO)' 활동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해 왔다. 특히 두 사람의 비주얼 케미스트리는 물론 보컬, 퍼포먼스 합까지 성장하며 K팝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문빈은 청량한 콘셉트로 사랑받은 아스트로와 달리 섹시 콘셉트로 자리잡은 유닛 활동에 대해 "앨범 처음 만들 때 기존의 아스트로와는 다른 면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다행히 팬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지금까지 유닛으로 앨범 낼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유닛 활동을 통해 성장한 점도 전했다. 산하는 "처음 유닛 데뷔했을 때보다 에너지가 더 커지고 케미가 더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멤버 형들에게 '좀 늘었다'는 말을 들었다. 그래서 더 힘내서 준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문빈&산하는 오는 2월 아스트로 데뷔 7주년을 앞두고 있다. 문빈은 "성장의 원동력은 저희 팬 분들 아로하다. 무조건적이고 무한한 사랑을 주시지 않나. 저희는 음악과 무대를 즐길 뿐인데 그 모습 보고 좋아해주시는 그 자체가 원동력이 되고 힘이 된다. 곁에 있는 멤버들 역시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산하는 "새로운 것 많이 도전하는 한 해 되고 싶다. 문빈&산하의 향을 사람들에게 각인 시키겠다"고, 문빈은 "새해부터 유닛 컴백한 만큼 이번 활동 잘 보여드리고 유닛, 개인, 그룹으로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활동 포부를 밝혔다.

문빈&산하는 4일 오후 6시 미니 3집 '인센스'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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