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러브 워' 최예나, 무궁무진한 변신의 시작 [SQ현장]
상태바
'러브 워' 최예나, 무궁무진한 변신의 시작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1.16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산=스포츠Q(큐) 글 김지원 · 사진 손힘찬 기자] 가수 최예나(YENA)가 만족도 200%의 신보를 들고 돌아왔다. 몽환적인 분위기로 자신의 내면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최예나 첫 번째 싱글앨범 '러브 워(Love Wa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최예나는 "이번 앨범 작업하면서 음악적으로 더 성장한 모습 표현하고 싶어서 많은 부분에서 변화를 줬다. 기존과 다른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시고 예쁘게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 '러브 워'는 최예나의 시선에서 바라본 '사랑'의 과정을 담았다. 다듬어지지 않은 내면의 감정과 이야기를 때로는 직설적으로, 때로는 부드럽게 최예나만의 컬러로 표현했다. 최예나가 작사·작곡에 참여해 음악적 성장을 드러냈으며, 뮤지션 콜드(Colde)의 프로듀싱까지 더해져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러브 워(Love War)'는 사랑이 진행되는 과정 중 가장 위태롭고 권태로운 시기를 표현한 곡으로, 직설적인 가사와 그루비한 멜로디 라인이 특징이다. 특히 최예나와 비오가 이별 직전의 연인으로 분해 서로의 입장을 노래한다.

최예나는 "기존에 제가 많이 보여드렸던 색깔과는 전혀 다른 곡이다. 사랑하면서 겪게 되는 위태로운 시기를 표현한 그루비한 곡"이라면서 "환승연애 나연 희두 커플 느낌도 있다. 환승연애를 다 보지는 못하고 클립으로 봤는데 노래랑 너무 잘 맞는 것 같더라. 잘 떠오르는 노래인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타이틀곡을 소개했다.

비오의 피처링 참여에 대해서는 "곡을 들어보면서 피처링으로 비오 씨만한 사람이 없다, 딱이다, 생각해서 연락을 드렸다. 흔쾌히 참여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비오님 파트 녹음해서 보내주신 걸 듣고 원래 있던 곡처럼 척하면 척 잘 맞아서 너무 놀랐다. 퍼즐이 채워지는 것처럼 너무 잘 완성됐다"고 만족도와 감사함을 전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타이틀곡 이외에도 인트로곡 '러브 이즈 오버(Love is over)'와 후회 없이 사랑했던 상대방을 떠나 보내는 이별의 순간을 담은 '워시 어웨이(Wash Away)'가 수록돼 '사랑'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펼친다. 최예나는 타이틀곡 러브 워에 이어 워시 어웨이 작사·작곡에도 참여했다.

콘셉트 변화에 눈길이 모이지만,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보다 '음악'이다. 최예나는 "가장 집중했던 건 음악적인 부분이었다. 예나 만의 색깔, 새로운 모습 보여드려야겠다는 마음으로 음악에 집중해서 작업했다. 그러다보니 음악에 맞는 콘셉트가 자연스럽게 따라왔던 것 같다. 음악을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예나는 "제 노래인데 너무 좋아서 맨날 듣고 있다. 정말 매일 들어도 질리지가 않는다. 아무래도 제 진짜 플레이리스트에 있는 분들과 함께 만든 곡이라서 그런지 부르면서도 들으면서도 행복하다"며 "성적보다는 이미 콜드 님, 비오 님과 함께 작업한 것만으로도 바람을 이뤘다고 생각한다. 제가 좋아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전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지난해 발매한 미니 앨범 '스마일리(SMiLEY)'와 '스마트폰(SMARTPHONE)'으로 사랑스러운 비주얼과 긍정 에너지를 전파했던 최예나는 새 앨범을 통해 그간 보여준 적 없었던 강렬한 반전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예나는 "많은 분들이 떠올려주시는 제 모습과는 전혀 다르게 새로운 변신을 하면서 이런 것도 가능하구나, 이런 매력도 있구나 하는 신선한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다. 앨범 재킷 사진에 댓글 보면 신선하다는 댓글 많아서 준비하는 내내 기뻤다"고 이미지 변신 소감을 밝혔다.

콘셉트 변신을 위해 노력한 부분에 대해서는 "녹음하면서 나만의 강점이자 무기를 많이 녹여내야겠다고 생각했다. 음색 변화를 담아내려고 노력했다"며 "재킷이나 뮤직비디오 찍기 전에 밝은 감정보다는 우울한 감정을 가져가려고 집에서 오빠한테 일부러 시비 걸어서 화도 내봤다. 이 자리를 빌려 미안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활동으로 음악 방송 1위 및 초동 11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며 자신만의 장르를 만들어온 최예나는 새 앨범 발매와 함께 솔로 데뷔 1주년을 맞았다. 최예나는 "1년 동안 드라마 같은 삶을 살았다는 생각이 든다. 솔로로 데뷔할 거라고도 예상 못했고 운명적으로 데뷔하게 돼서 무대를 혼자 채워나가고 팬분들 이름도 생기고 벌써 1주년이 다가오는 게 아직도 너무 신기하다"고 활동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일단은 솔로 데뷔한 것 자체가 가장 큰 변화이자 성장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보여드리고 싶다. 무궁무진한 예나의 모습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앞으로의 활동 포부도 전했다.

이날 마지막으로 최예나는 "이번 앨범 예나의 새로운 도전이자 시작이다. 이런 면도 있구나, 멋있다, 찾게 된다, 이렇게 봐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앞으로도 보여드리고 싶은 것들이 무궁무진하게 많으니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예나의 첫 번째 싱글 앨범 '러브 워'는 오는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