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트리플에스, 10명의 에너지로 보여줄 가능성 [SQ현장]
상태바
트리플에스, 10명의 에너지로 보여줄 가능성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2.13 18: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산=스포츠Q(큐) 글 김지원 · 사진 손힘찬 기자]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 트리플에스(tripleS)가 첫 10인조 구성의 새 앨범으로 남다른 에너지를 예고했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트리플에스 '어셈블(ASSEMBL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유연은 "단체로 첫 앨범 내게 돼서 기쁘다. 이 날만을 위해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트리플에스는 13일 오후 6시 10인조 '디멘션(DIMENSION)'의 새 앨범 '어셈블(ASSEMBLE)'로 1년에 단 한 번 이뤄지는 완전체 활동에 나선다. 모든 멤버가 모여 만들어지는 첫 작품을 위해 트리플에스의 첫 멤버 윤서연부터 10번째 멤버 서다현까지 힘을 모았다.

'팬 참여형 그룹' 트리플에스는 지금까지 열두 명의 멤버가 공개됐으며, 총 24인조로 완성될 예정이다. 팬들의 투표로 유닛이 구성되며, 지난해 4인조 유닛 'AAA'가 데뷔해 활동하기도 했다. 각 유닛은 앨범 판매량 10만 장을 달성하지 못하면 해산되고 새로운 구성의 유닛이 구성된다. 일 년에 단 한 번 모든 멤버가 모여 디멘션을 만들며, 이번 10인조 구성이 첫 완전체 디멘션이다.

독특한 팀 구조에 대해 서연은 "멤버들이 한 명 씩 간격을 두고 합류했다. 팬분들의 투표를 통해 디멘션이라는 새로운 조합과 유닛이 생긴다. 10만장을 못 팔면 그 조합으로 다음 앨범을 낼 수 없게 된다"면서도 "덕분에 저희는 계속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팬들의 투표로 선정된 타이틀곡 '라이징(Rising)'은 꿈을 향해 달려가는 소녀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꿈에 대해 냉소적이고 꿈을 꾸는 이들을 조롱하는 시대로 변해버린 지금, 트리플에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달려가는 것이 얼마나 값지고 멋있는 것인지를 노래한다.

타이틀곡은 '마스터(MASTER)'로 명명된 팬들이 '그래비티(Gravity)' 투표를 통해 선택한 특별한 곡이다. 글로벌 팬들은 약 5만7000표를 선사하며 직접 '라이징'을 타이틀곡으로 탄생시켰다. 지우는 "토너먼트 투표 통해 결정된 곡이다. 저희에게도 팬분들에게도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채연은 "트리플에스 첫 시작을 위해 열 명이 모여 만든 앨범이다. 저희뿐만 아니라 팬분들도 앨범 완성을 위해 힘을 모아주셨다"고, 서연은 "다같이 처음 이 노래 들었을 때 속으로 이거다, 노래 좋다 생각했는데 멤버 모두와 눈이 마주쳤다.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고 타이틀곡에 대한 만족도를 전했다.

'라이징' 무대에서는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비트와 댄스브레이크가 맞물리며 '스테이지 팝'이라는 화려한 장르가 완성됐다. 그리고 NCT와 더보이즈의 안무가 최효제의 리드로 만들어진 싱크로나이즈드 댄스 역시 무대 관전 포인트다. 혜린은 "다섯 명 다섯 명 씩 마주보고 추는 춤이 있다. '라이징 거울모드' 춤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포인트 안무를 설명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디멘션'의 문을 활짝 여는 '빔(Beam)', 특별한 사운드가 기대되는 '비포어 더 라이즈(Before the Rise)', 화려한 사운드의 댄스 팝 곡 '컬러풀(Colorful)', 원하는 것을 위해서라면 나쁜 여자라도 괜찮다는 메시지의 '더 배디스트(The Baddest)', 하이브리드 곡으로 알려진 '뉴 룩(New Look)', 앨범의 주제를 관통하는 '초월(Chowall)' 등 다채로운 트랙들이 담긴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자연 발생'한 디멘션, 10명의 완전체가 처음 선보이는 신보는 이들의 음악적인 색깔이 더욱 선명해지는 작품이 될 예정이다. 유빈은 "인원수가 타그룹에 비해 많은 만큼 더 큰 에너지와 시너지가 잘 전달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채연은 "앞으로도 많은 디멘션이 생겨날텐데, 이번 앨범이 트리플에스의 첫 시작이라는 점이 차별점"이라고, 나경은 "멤버 각각 가진 색깔과 매력이 다르다. 10명이 다 모였을 때 새로운 시너지가 생긴다. 이런 부분을 많은 분들이 좋아하실 거 같다"고 10인조 디멘션만의 강점을 전했다.

멤버들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첫 앨범인 만큼, 대중들에게 인정받는 것이 목표다. 혜린은 "팬분들과 대중분들 같이 즐기는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 정말 열심히 했구나 진짜 노력 많이 했구나 반응 듣고 싶다" 연습하면서 우리가 열심히 한 게 티가 안 날 수가 없겠다 생각했다.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서연은 "믿고 듣는 트리플에스라는 수식어가 너무 얻고 싶다"고 포부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혜린은 "트리플에스로 합류하고 열 명의 멤버들과 같이 무대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열심히 무대하겠다"고, 다현은 "열심히 준비했으니 10명 모두 '라이징'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활동 각오를 전했다.

한편, 트리플에스 10인조 디멘션의 앨범 '어셈블(ASSEMBLE)'은 13일 오후 6시부터 전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같은날 오후 7시 30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프리 콘(Pre Con)'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