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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프레시' 꽉 채운 스테이씨, 4세대 대표할 자신감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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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프레시' 꽉 채운 스테이씨, 4세대 대표할 자신감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2.14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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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독보적인 팀 컬러를 자랑하는 4세대 걸그룹 스테이씨(STAYC)가 그들만의 청량 에너지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신보로 돌아왔다.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그룹 스테이씨 싱글 앨범 '테디 베어(Teddy Bea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스테이씨는 타이틀곡 '테디 베어' 무대를 최초 공개하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스테이씨는 지난해 7월 발매한 세 번째 싱글앨범 '위 니드 러브(WE NEED LOVE)' 이후 7개월만에 국내 컴백에 나선다. 재이는 "그동안 미국 투어를 비롯해서 해외도 많이 다니고 일본 데뷔도 했다. 7개월이나 지났다는 게 실감이 안 난다"고 오랜만에 컴백한 소감을 전했다.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테이씨의 네 번째 싱글앨범 '테디 베어'는 스테이씨만의 틴프레시한 매력을 담아낸 앨범으로 하이업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과 히트메이커 전군, FLYT 등 특급 작가진이 또 한번 의기투합해 고유의 장르를 완성해냈다.

아이사는 "전작에서는 아련하고 벅찬 성숙한 느낌을 많이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스테이씨의 정체성인 키치함과 긍정적인 매력을 잘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으로 컴백했다"고 전했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테디 베어'는 싱그러운 에너지로 무장한 팝 펑크 장르의 곡이다. 들을 때만큼은 잠시나마 머릿속을 비우는 '비행기 모드' 상태이기를 바라며, 이번 생이 처음인 우리 모두의 순수함을 응원하는 위트 있는 노랫말이 활기찬 위로를 전한다.

아이사는 "처음에는 그동안 했던 것보다 살짝 밋밋하지 않나 생각했다. 녹음하고 수정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가 많이 추가됐다. 비로소 스테이씨 색깔이 나온다고 생각했고 안무와 합쳐지니까 시너지가 엄청나더라"고 타이틀곡의 첫 인상에 대해 전했다.

타이틀곡에는 나만의 히어로가 되어준 든든한 테디베어처럼 희망과 위안을 주는 긍정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수민은 "'이번 생은 처음이잖아' 가사에 곡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모두가 이번 생은 처음이라 실수 할 수도 있고, 실수를 통해 성장한다는 응원을 담았다"고, 아이사는 "'기대감 내려놔 실망도 크니까' 가사처럼 마음 편하게 가지라는 내용이 힘이 됐던 것 같다"고 전했다.

가사 중 '서두르지마 No hurries'를 언급한 시은은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를 사는 현대인들이 공감할 수 있고 안도감을 줄 수 있는 가사라고 생각한다"고, 재이는 "스케줄 하다보면 마음이 급해지기도 하는데 속으로 '서두르지마' 외치게 된다. 계속 생각이 나는 가사"라고 덧붙였다.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타이틀곡 이외에는 톡 쏘는 청량함과 강력한 중독성으로 글로벌 챌린지를 이끌었던 일본 데뷔앨범 타이틀곡 '파피(Poppy)'의 한국어 번안곡이 함께 수록됐다. 윤은 "일본 데뷔곡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많이 사랑해주시고 가수분들과 배우분들께서 챌린지 많이 해주셔서 빨리 컴백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너무 귀엽게 잘 소화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수민은 "팝과 해피의 합성어로 사랑을 톡톡 쏘는 탄산에 비유한 곡"이라며 "많은 분들이 한국어 버전을 원하셨고 선공개하면서 먼저 밝은 에너지를 받아가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선공개했다"고 선공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파피 챌린지를 토끼나 고양이를 닮았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참여해주셨더라. 이번 테디 베어는 곰돌이를 닮으신 분이 참여해주시면 아주 귀엽게 표현될 것 같다"고 챌린지를 함께 하고 싶은 아티스트에 대한 힌트도 전했다.

전작들을 통해 '전원 메인보컬' '전원 센터 비주얼'의 존재감을 굳힌 스테이씨는 올해 활동을 통해 '4세대 대표 틴프레시' '전원 올라운더 아티스트'로 거듭날 계획이다. 윤은 "스테이씨만이 할 수 있는 에너지와 틴프레시 매력으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기도 했다.

시은은 "많은 대중분들이 지친 일상 보내다가도 스테이씨를 통해서 기운 내셨으면 좋겠다. 위로와 희망의 대명사가 되면 좋겠다"며 "스테이씨의 틴프레시가 어떤 장르인지 뚜렷하게 보여드리는 활동이 됐으면 한다. 4세대를 대표할 수 있는 정체성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싶다"고 활동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수민은 "이번 활동으로 스테이씨가 많이 성장했다는 평가 받고 싶다. 저희가 다시 밝고 청량한 모습으로 돌아오지 않았나. 역시 잘한다는 이야기 듣고 싶다"며 "솔직히 차트도 중요하고 숫자도 중요하겠지만 오래 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갈 길이 많다. 팬 분들과 오래오래 가는 것이 목표"고 포부를 다졌다.

스테이씨의 네 번째 싱글앨범 '테디 베어'는 14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스테이씨는 같은 날 오후 8시 팬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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