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역대급 횟수... 유아인, 프로포폴 투약 100회 훌쩍
상태바
역대급 횟수... 유아인, 프로포폴 투약 100회 훌쩍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2.28 1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배우 유아인(엄홍식, 37)의 프로포폴 투약 횟수가 2년간 100회를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아인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00회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조사 결과를 전달받았다.

유아인이 2021년 내 투약한 횟수는 총 73회로 4400ml 이상의 프로포폴이 투약됐다. 지난해에는 30회 이상을 투약, 2년간 100회가 넘는 상습 투약 사실이 밝혀졌다.

유아인. [사진=스포츠Q(큐) DB]
유아인. [사진=스포츠Q(큐) DB]

2021년 유아인이 투약한 횟수를 기간 단위로 환산하면 일주일에 1회, 지난해는 한 달에 2회다. 식약처가 발표한 '의료용 마약류 프로포폴 적정 사용 기준'에는 투약 횟수가 월 1회를 초과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유아인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과 마약 관련 조사가 하루 아침 새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는 만큼 경찰은 빠른 시일 내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현재 유아인은 출국 금지 상태다.

프로포폴은 의료 목적이 아닌 불법 투약 시 현행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상습 투약은 최대 7년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7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 내려진다. 유아인의 프로포폴 사건은 경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상습 및 불법 투약 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이 밖에도 앞선 정밀 감정에서 밝혀진 대마 양성 반응과 제3의 마약 성분 등 마약류관리법 위반에 관한 엄중한 수사가 진행된다.

유아인은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 입국 당시 신체 압수수색으로 간이 소변검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대마 주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이후 정말 감정에서도 동일한 반응이 검출돼 파문을 빚었다. 대마 성분 체내 배출은 일주일에서 10일 가량 걸리기에 비교적 최근 마약류관리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된다. 

한편 프로포폴 불법 투약으로 3000만원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하정우가 투약한 횟수는 19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등을 선고받은 휘성은 10여 차례에 해당했다. 휘성의 경우 불법 구매 경로를 이용한 바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