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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우 감독 "안산은 내게 큰 선물을 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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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우 감독 "안산은 내게 큰 선물을 준 곳"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3.2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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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서 6연패 경험…안산서 치러진 마지막 경기서 챔프 등극
[안산=스포츠Q 권대순 기자] "안산에서 시작한 내가 안산에서 끝을 맺었네요. 안산은 내게 큰 선물을 준 곳입니다. 안산 신한은행과 임달식 감독께도 감사드립니다."
 
춘천 우리은행을 2년 연속 통합 챔피언으로 이끈 위성우(42) 감독이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 자신이 오랫동안 몸담았던 신한은행의 홈코트인 안산에서 챔피언에 올랐기 때문이다.
 
위성우 감독은 29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67-66으로 이기고 2년 연속 통합 챔피언에 등극한 뒤 기자회견에서 "안산에서 시작한 내가 안산에서 끝을 맺어 감회가 새롭다. 안산은 내게 큰 선물을 준 곳"이라며 "임달식 감독께도 많은 것을 배웠다. 아까 축하해주실 때 진심이 느껴졌다. 감사한다"고 말했다.
▲ [안산=스포츠Q 이상민 기자] 춘천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29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안산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이기고 우리은행의 통합 2연패를 달성한 뒤 시상식에서 우승 팻말을 들고 있다.
위 감독에게 안산은 매우 특별한 곳이다. 2005년 신한은행의 코치로 시작해 임달식 감독과 함께 신한은행의 통합 6연패를 이끌었다.
 
또 이번 경기는 안산에서 치러지는 마지막 여자프로농구 경기였다. 신한은행이 올시즌을 끝으로 연고지를 인천으로 옮기기 때문이다. 그런만큼 안산에서 치러진 마지막 경기에서 챔피언에 오른 것이 위 감독에게 의미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위 감독은 선수들에 대한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지난 시즌의 경우 티나 톰슨(39)이라는 걸출한 외국인 선수의 힘이 컸지만 이번에는 양지희, 임영희, 박혜진 등 국내 선수들의 힘으로 우승했기 때문이다.
▲ [안산=스포츠Q 이상민 기자] 춘천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29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안산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이기고 통합 2연패를 달성한 뒤 선수들로부터 헹가래를 받고 있다.
위 감독은 "이번 시즌 사샤 굿렛이나 노엘 퀸으로 우승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며 "임영희와 박혜진이 제몫을 다해줬다. 국내 선수들의 빛나는 활약이 있었기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위 감독은 "여자 농구대표팀 감독을 다녀오는 바람에 소속팀에 합류한지 1주일만에 시즌을 맞았다"며 "초반엔 팀 운영이 굉장히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다. 시즌 도중에도 전술보다 체력 회복에 중점을 뒀다. 그런데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뒀다. 초반에 수확한 성적 덕분에 뒤로 갈수록 힘을 받았고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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