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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 소속사 "음주운전 의도 없어… 주차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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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 소속사 "음주운전 의도 없어… 주차사고"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3.10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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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최근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가수 남태현(29) 측이 입장을 밝혔다.

10일 남태현 소속사 노네임 뮤직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공식 입장 표명이 늦어졌다. 소속 아티스트 남태현의 잘못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먼저 고개를 숙였다.

 

가수 남태현 [사진=스포츠Q(큐) DB]
가수 남태현 [사진=스포츠Q(큐) DB]

 

앞서 지난 8일 남태현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남태현은 이날 오전 3시20분께 서울 강남 모처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았으며, 주차된 자신의 차량 문을 열다가 지나가던 택시의 사이드미러를 파손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현장 음주 측정 결과 면허취소 수치인 0.114%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당시 상황을 소상히 설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남태현은 지난 8일 새벽 3시 30분경 강남에서 지인들과 모임을 마친 후, 먼저 대리기사의 출차를 기다리던 지인들의 차량을 가로막고 있는 자신의 차량을 이동한 뒤, 호출한 자차 대리기사를 기다리고자 했다.

이 과정에서 주차된 차량의 문을 열던 중, 남태현의 차량과 지나가던 택시의 사이드미러가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속사는 이에 대해 "남태현은 충돌 직후 택시 기사님의 피해를 살피고 피해를 입으신 부분에 관하여 충분한 보상을 약속드렸다"고 강조했다.

특히 "남태현은 택시와 충돌 후 수십 미터를 운전한 것이 아닌 앞쪽으로 약 5m를 이동하여 다시 주차한 것"이라며 일부 언론 보도를 정정했다.

그러면서 "음주 상태였음에도 순간적으로 경솔한 판단을 한 점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남태현은 자신의 잘못을 깊게 반성하고 있으며, 이후 경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여 잘못에 대한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반성했다.

소속사 역시 "당사 또한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한다"며 "본 사건의 해결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향후 소속 아티스트 관리에 신중을 기하여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2014년 아이돌 그룹 '위너(WINNER)'로 데뷔한 남태현은 2016년 11월 팀 탈퇴 후 밴드 사우스클럽을 결성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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