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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K리그 첫 관전 “나상호·주민규 좋은 선수”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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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K리그 첫 관전 “나상호·주민규 좋은 선수” [SQ현장]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3.03.1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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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상암을 찾아 K리그 경기를 관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12일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2023 하나원큐 K리그1 3라운드 경기를 스카이박스에서 지켜봤다. 클린스만 감독 옆에는 이번 대표팀에서 함께하는 차두리 테크니컬 어드바이저와 마이클 김 코치가 함께했다.

클린스만 감독과 차두리 어드바이저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FIFA 기술연구그룹(TSG)에서 함께 활동한 적이 있다.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K리그1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경기를 차두리 대표팀 테크니컬 어드바이저 등과 함께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K리그1 FC서울과 울산 현대의 경기를 차두리 대표팀 테크니컬 어드바이저 등과 함께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TSG는 월드컵 경기를 분석과 데이터 수집, 각 팀의 대한 평가를 위해 만든 전문가 그룹이다.

경기 뒤 믹스트존에서 만난 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경기가 K리그 첫 관전인데 좋은 경기였고 즐겼다”고 했다. 그는 이날 서울과 울산에서 각각 골을 넣은 나상호와 주민규에 대해서 “좋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차두리 어드바이저와 마이클 김 코치로부터 많은 정보를 배워가면서 관전했다. 알아가는 과정인데 둘 모두 좋은 선수 같다”고 말했다.

이날 새벽 리그 6호골을 터뜨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클린스만 감독은 “손흥민이 빨리 한국에 와 대화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13일 자신의 데뷔전이 될 콜롬비아(24일)와 우루과이(28일)와의 A매치 명단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에 대해 “카타르월드컵에 참가했던 선수들을 기준으로 선발할 예정”이라며 “그 선수들은 16강 진출을 해냈고 팬들 앞에서 칭찬받을 자격이 있다. 선수들을 축하해줄 자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FC서울 나상호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K리그1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7분 선제골을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FC서울 나상호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K리그1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7분 선제골을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울산이 서울을 2-1로 꺾고 개막 3연승을 달렸다. 개막 3연승을 달린 울산은 무패 행진을 달리면서 1위를 유지했다. 반면 서울은 2연승을 마감해 2승1패가 됐다.

서울은 이날 황의조와 일류첸코를 투톱으로 내세웠고 울산은 주민규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내세워 경기에 나섰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두 팀의 균형을 먼저 깬 건 서울이었다. 후반 7분 이태석의 패스를 받은 나상호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반격에 나선 울산이 균형을 맞추는 데는 불과 2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왼쪽 측면에서 바코가 중앙으로 투입하려던 공을 기성용이 끊어내려 했지만 공이 페널티 지역 안으로 흘러갔고 주민규가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만들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울산에 이적한 주민규의 시즌 첫 골.

울산 현대 이청용이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K리그1 FC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42분 역전골을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울산 현대 이청용(오른쪽)이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K리그1 FC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42분 역전골을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울산은 후반 42분 서울 최철원 골키퍼의 실수한 틈을 타 역전에 성공했다. 서울 김주성의 백패스를 최철원이 손으로 잡아 파울을 범했다. 간접 프리킥이 발생했고 울산 아타루가 곧장 공을 찼다. 후반 교체 투입된 마틴 아담의 슈팅이 최철원을 맞고 옆으로 나오자 역시 후반 교체로 나선 이청용이 역전골로 연결했다.

서울은 2017년 10월28일 이후 16경기 연속 울산전 ‘무승’ 행진을 이어갔다. 약 5년 6개월 여 동안 5무11패에 그쳤다.

주민규는 경기 뒤 "이적한 뒤 공격포인트가 없어서 매경기 부담감이 있었다"며 "앞으로 골 넣는데 가벼움이 마음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엔 "울산에 좋은 선수들이 많으니 경기를 많이 챙겨보셨으면 좋겠다"며 "나도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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