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유아인 마약 공범은 모델·방송인?
상태바
유아인 마약 공범은 모델·방송인?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4.11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배우 유아인(엄혼식·37)의 마약 투약 공범으로 모델과 방송인 등이 의심된다는 제보가 전해졌다.

국민일보는 11일 유아인이 이태원 한 클럽에서 모델, 방송인 등 지인들과 마약을 투약했다는 목격담을 단독 보도했다.

제보자는 "마약 투약 여부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상황을 제보했다.

유아인. [사진=스포츠Q(큐) DB]
유아인. [사진=스포츠Q(큐) DB]

지난해 10월부터 이태원의 A라운지와 B클럽, C클럽 일대에서 자주 목격됐다는 유아인 일행은 매주 토요일 저녁 A라운지에서 술자리를 가진 뒤 B클럽과 C클럽으로 자리를 옮겼다. 제보자는 일행 중 한 명의 이름으로 B클럽의 가장 어두운 안쪽 자리가 매주 예약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담배 형태의 무언가를 계속 태웠으며 클럽 내에서도 일반적인 담배 향과 냄새가 다르다는 이야기가 퍼졌다. 또한 술을 많이 주문하지 않았음에도 과도하게 취해서 나가 수상하다는 반응도 있었다. 

유아인은 10월부터 이태원 참사 전까지 이태원에서 목격되다 지난해 연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고. 올해 초부터는 유아인을 제외한 지인들만 이태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2월 초 유아인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가 불거졌던 것과 시기상 일치한다. 유아인은 당시 진행한 모발 및 소변 검사에서 프로포폴을 포함한 대마, 케타민, 코카인 등이 검출돼 4종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제보자는 담배 형태의 무언가가 대마일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한편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유아인의 마약 투약 2차 소환 조사를 앞두고 공범을 추가로 조사 중이라고 알렸다. 2차 소환은 공범 조사 마무리 후 진행될 예정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