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오뚜기함태호재단이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재단법인 오뚜기함태호재단은 11일 "지난 10일 강남구 대치동에 소재한 오뚜기센터에서 '제27회 오뚜기함태호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뚜기함태호재단 임원들과 2023년 신규 장학생 56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학생들은 오뚜기함태호재단으로부터 2년간 학비 전액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오뚜기함태호재단은 오뚜기의 창업주인 함태호 명예회장이 1996년 사재를 출연하여 설립한 재단이다. 1997년 5개 대학 14명의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165여명에게 79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다양한 학술진흥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2009년 '오뚜기 함태호 학술상'을 제정해 연 2회 한국식품과학회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를 통해 식품산업 발전과 인류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큰 식품관련 교수를 시상했다. 2013년부터는 식품분야를 연구하는 연구자에게도 연구비를 지원해 현재까지 총 90명에게 86억여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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