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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초동 100만' 달성, 성장세 증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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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초동 100만' 달성, 성장세 증명하다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4.1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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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걸그룹 '아이브(IVE)'가 신보 발매 일주일 만에 100만장 판매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K팝 걸그룹으로는 세 번째 신기록이다.

17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 10일 발매된 아이브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는 발매 7일째인 지난 16일 기준 110만2100여장 판매됐다.

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을 뜻하는 '초동' 수치는 K팝 아이돌 그룹의 코어 팬덤 화력을 측정하는 지표로 통한다. 아이브는 데뷔 후 첫 정규 앨범으로 100만장 판매량을 넘기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아이브는 지난해 8월, 발매 2주 만에 100만장 판매량을 달성한 세 번째 싱글 앨범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에 이어 이번 앨범으로 연이어 밀리언셀러를 기록하게 됐다. 

K팝 걸그룹 중 초동 100만 장을 돌파한 그룹은 에스파, 블랙핑크에 이어 아이브가 세 번째다. 에스파는 지난해 7월 두 번째 미니앨범 '걸스(Girls)'로 첫 주 앨범 판매량 112만6000여장을 기록하며 K팝 걸그룹 최초 초동 밀리언셀러 그룹이 됐다.

에스파의 첫 초동 밀리언셀러 전까지 2020년 10월 발매한 '디 앨범(THE ALBUM)'이 세운 68만9000여장의 기록으로 걸그룹 초동 신기록을 지켰던 블랙핑크는 두 달 뒤인 9월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 첫 주 앨범 판매량 154만2950장을 기록하며 K팝 걸그룹 초동 신기록을 경신했다.

아이브의 초동 기록은 블랙핑크 본 핑크(154만장), 에스파 걸스(112만장)의 뒤를 잇게 됐다. 싱글이 아닌 11곡이나 실린 첫 정규로 신기록을 경신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아이브는 음반 판매량뿐만 아니라 음원차트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최대 점유율 음원 사이트 멜론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 기준 톱(TOP) 100 차트 1위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아이엠(I AM)', 2위는 선공개곡 '키치(Kitsch)'가 차지하고 있다.

선공개곡 키치는 지난달 27일 공개와 동시에 톱100 차트에 진입, 같은 날 오후 11시 1위에 올랐다. 아이엠은 발매 당일인 10일 톱100 3위 진입을 시작으로 꾸준히 순위가 상승, 지난 16일 키치를 제치고 1위에 올라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신보를 필두로 앞서 발매한 '일레븐(ELEVEN)', '러브 다이브(LOVE DIVE)', '애프터 라이크(After LIKE)' 역시 여전히 차트에 머무르는 막강한 음원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아이브, 음반 판매 파워까지 증명하며 앞으로의 성장에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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