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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강동원 열애설, YG 결국 이례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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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강동원 열애설, YG 결국 이례적 대응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4.1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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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YG엔터테인먼트가 다시 입을 열었다. 배우 강동원(42)과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26)의 열애설이 점점 크기를 키우자 재차 공식입장을 내며 전면 부인에 나섰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로제와 강동원의 열애 의혹이 제기됐다. 글 작성자는 두 사람이 레이어드 목걸이를 나눠 착용하고, 같은 디자인의 아우터를 착용한 사진 등을 열애설의 근거로 댔다.

 

배우 강동원(왼쪽부터), 블랙핑크 로제 [사진=스포츠Q(큐) DB]
배우 강동원(왼쪽부터), 블랙핑크 로제 [사진=스포츠Q(큐) DB]

 

로제와 강동원이 지난해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아트페어에 함께 참석했다는 목격담을 정황 증거로 제시하기도 했다. 또 앞서 로제를 둘러싼 마약 투약 루머의 증거로 꼽혔던 패션계 프라이빗 모임 사진에 강동원도 함께 자리했는데, 이것도 두 사람의 열애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제와 강동원은 16살 차이로 한 때 YG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인연이 있다. 강동원은 2016년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로제와 같은 YG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되어 있었고, 계약만료 이후 독자 활동 중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17일 오전 이들의 열애설에 "아티스트 사적 영역이라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같은 날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무분별한 추측이 계속됨에 따라 다시 한번 안내 드린다"며 "오늘 보도된 로제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YG엔터테인먼트가 열애설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입장을 밝힌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간 YG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연예인의 열애설에 대부분 "사생활 영역은 확인할 수 없다"고 대응했지만, 사실이 아닐 경우 확고하게 부인해왔다.

YG엔터테인먼트가 로제를 둘러싼 열애설에 긍정도 부정도 아닌 입장을 내놓자 '사실상 교제를 인정한 것'이라는 추측이 이어졌고, YG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대응해 재차 입장문을 낸 것으로 보인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부디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산되지 않도록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영화 '브로커' 등에 출연한 강동원은 영화 '빙의(가제)'와 '엑시던트'로 극장가를 찾을 예정이며, 로제가 속한 블랙핑크는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가운데 최근 북미 스타디움 추가 공연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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