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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정규, '솔로 아티스트' 이기광의 모든 것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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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정규, '솔로 아티스트' 이기광의 모든 것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4.1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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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가수 이기광이 대중의 기대와 놀라움을 모두 충족시킬 완성도의 첫 정규앨범을 세상에 선보인다.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이기광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프레데터(PREDATO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기광은 "군 전역 이후에 4년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돌아왔다. 2023년 들어서 하이라이트 멤버 중에 솔로 첫 타자로 나오게 돼서 책임감도 있고 어깨도 무겁다. 그래도 최대한 즐겁게 준비하고 제가 가진 능력치 안에서 최선의 노래와 춤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사진=어라운드어스 제공]
[사진=어라운드어스 제공]

 

데뷔 14년 만에 선보이는 이기광의 첫 솔로 정규 앨범 '프레데터'는 이기광에 대한 이해에서 출발하는 앨범으로, 동명의 타이틀곡 '프레데터'와 자작곡 10곡을 포함한 총 12곡을 통해 다채로운 장르와 메시지를 아우르는 자신만의 텐션을 오롯이 담아냈다.

이기광은 "솔로 아티스트로 내가 보여드릴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고민하면서 만든 앨범이다. 4년 전보다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으로 앨범 작업했다. 달라진 모습이 많은 분들께 와닿았으면 좋겠다"고 솔로 아티스트로 돌아온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타이틀곡 '프레데터'는 이기광의 관능적이고 섹시한 톤이 매력적인 신스웨이브 장르의 곡이다. 벗어나려 해도 끝없이 계속 빠지게 되는 매력에 죽을 힘을 다해 피하고 도망쳐도 결국 벗어나지 못하는 사랑을 쫓고 쫓기는 포식자에 비유했다.

 

[사진=어라운드어스 제공]
[사진=어라운드어스 제공]

 

이기광은 "가장 잘할 수 있고 가장 멋있는 곡을 골랐다"면서 "타이틀곡 선정할 때 멤버들이 도움을 많이 줬다. 두 곡 중에 고민을 했는데 성심성의껏 의견 줘서 많이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요섭 씨가 다른 곡도 좋지만 프레데터라는 곡에서 기광이 네가 춤추고 무대할 때 보여주고 싶었던 섹시함, 파워풀함을 100% 네 힘을 발휘해서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줬던 게 큰 힘이 됐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기광은 '포식자'를 직관적으로 표현하듯 강렬한 비주얼과 콘셉트로 자신의 내면 속 여러 가지 다른 모습을 드러낼 예정. 무대에서도 역시 더욱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새로움을 강조한다.

이기광은 "영화 '프레데터'처럼 강렬한 이미지에서 시작했다. 하나의 캐릭터로 보였으면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무대 꾸며봤다"며 "내가 제일 잘 선보일 수 있고, 못 보여드렸던 섹시함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면서 발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페이보릿(Favorite)', '아름답게(I Can't Do This)', '불안(Anxiety)', '아임 낫 유(I’m Not You)', '아웃 오브 콘트롤(Out of Control)', '유니버스(Universe)', '젤러스(Jealous)', '고잉 다운(Goin' Down'), '릴리져스(Religious)', '블라인드(Blind)', '다이브(Dive)'까지 다양한 장르의 12곡이 채워져 완성도를 높였다.

 

[사진=어라운드어스 제공]
[사진=어라운드어스 제공]

 

첫 정규앨범인 만큼 트랙 순서 구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이기광은 "장르 가리지 않고 듣고 부르는 것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곡 구성하는데도 오랜 시간 공들였다. 한 노래 끝나고 다른 노래 이어질 때 어떻게 하면 전율이 올까 중점 두고 계속 들어봤다"고 밝혔다.

특히 12곡 중 10곡은 이기광이 작사 또는 작사·작곡에 참여해 많은 이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만한 모습과 내면에 있는 다른 면모까지 가득 담은 명반을 완성했다.

"경험이나 생각들, 갑자기 떠오르는 단어들을 차곡차곡 모아두다보니 곡 작업이 어렵지는 않았다"고 밝힌 이기광은 수록곡에 대해 "타이틀곡과는 다른 장르가 많다. 수록곡에서는 이기광이 이런 목소리도 가지고 있었나 하고 놀랄 만큼 색다름과 신선함이 계속 느껴질 수 있는 앨범이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하이라이트의 15년차 메인댄서 이기광은 묵묵하고 성실하고, 또 집요하게 열 두곡을 꽉 채운 첫 번째 정규 앨범을 준비했다. 그는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 하고 싶은 노래도 많고 춤도 많다. 15년차 활동 하고 있지만 가수적인 면에서는 아직 많이 못 보여드린 모습들이 훨씬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곡들 뽑다보니 12곡이 채워졌다. 지금의 이기광이 잘 할 수 있는 음악을 생각하다보니 만들어진 앨범이다. 괜찮은 가수구나, 괜찮은 아티스트구나, 내가 몰랐던 이런 모습이 있었단 말이야 하는 말을 듣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시간과 모든 노력을 다 쏟아부은 앨범이다. 그런 마음들이 대중분들에게 좋은 영향 끼치고 잘 받아들여지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최선을 다해서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기광은 17일 오후 6시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프레데터'를 정식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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