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첫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둔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공개하며 전 세계 아미들과 소통에 나선다.

애플뮤직은 지난 18일 오전 라디오 시리즈 '슈가 어거스트 디 라디오(SUGA Agust D Radio)'의 첫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애플뮤직에 따르면 총 5부작으로 제작된 라디오 시리즈는 슈가가 유년 시절의 꿈, 여행, 아티스트로서의 여정, 음악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슈가는 첫 에피소드에서 "제 어린 시절의 꿈과 어떻게 민윤기에서 아티스트 슈가로 거듭났는지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어린 시절 좋아했던 노래와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말했다.

또 "내 라디오 쇼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을 만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음악을 통해 내 이야기와 경험을 모든 분과 함께 공유하는 공간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 아미(팬덤명)들과 음악을 매개로 소통하는 시간이 될 후속 에피소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그런가하면 디즈니+(디즈니플러스)는 슈가의 솔로 앨범 '디데이(D-DAY)'의 작업 과정을 다룬 ‘슈가: 로드 투 디데이(SUGA: Road to D-DAY)’를 오는 21일 전 세계 동시 공개한다.

디즈니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다큐멘터리에서는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하고자 고민을 거듭하는 모습부터 송 캠프(SONG CAMP)에서 여러 뮤지션들과 음악 작업을 하며 행복해하는 모습까지, 아티스트 슈가의 진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솔로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라스베이거스, 말리부, 샌프란시스코, 도쿄 등 전 세계 여러 도시를 여행하며, 앤더슨 팩, 스티브 아오키, 할시, 고(故) 사카모토 류이치까지 글로벌 아티스트들과 교류하는 모습들도 담겼다.

슈가의 솔로 앨범 작업 과정 비하인드와 더불어 다채로운 라이브 클립도 공개된다. 앨범 속 신곡들 뿐만 아니라 기존 믹스테이프 수록곡의 라이브 클립도 함께 구성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슈가는 같은 그룹 멤버 진, RM, 제이홉, 지민에 이어 다섯 번째 솔로 주자로 나선다. 자신의 또 다른 자아인 '어거스트 디'라는 이름으로 발매하는 첫 정식 앨범 '디데이'는 지난 7일 선공개된 아이유가 피처링한 '사람 파트.2'와 타이틀곡 '해금'을 비롯해 총 10곡이 수록된다.

슈가는 앨범 발매 후 오는 26일부터 벨몬트 파크를 시작으로 뉴어크, 로즈몬트,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등 미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싱가포르, 서울에서 월드투어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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