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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마운트+ 손잡은 티빙, ‘욘더’로 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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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마운트+ 손잡은 티빙, ‘욘더’로 일냈다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4.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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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가 미국에서 가장 많이 본 작품에 올랐다.

티빙은 24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욘더'가 올해 공개된 파라마운트+ 인터내셔널 시리즈 중 미국에서 가장 많이 본 작품으로 등극했다"고 밝혔다.

욘더는 지난 11일 파라마운트+를 통해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라틴 아메리카, 브라질,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 27국에 공개됐다.

[사진=파라마운트+ 제공]
[사진=파라마운트+ 제공]

글로벌 첫 공개 반응이 가장 먼저 나타난 시장은 파라마운트+ 본 고장 미국이다. 특히 욘더는 티빙과 파라마운트+의 첫 파트너십 작품으로 경쾌한 시작을 알려 앞으로 공개될 작품에 청신호를 밝힌 셈이다.

티빙과 파라마운트+는 지난해 6월 파트너십을 맺고 아시아 최초로 '파라마운트+ 브랜드관' 론칭, 파라마운트+ 영화, 독점 시리즈물을 제공하는 등 협업을 이어갔다. 여기에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 홍보, 마케팅 등 전방위 협력을 펼치고 있다. 

티빙 측은 미국 시청자 반응에 대해 "작품의 주제가 인류의 공통 명제인 삶과 죽음, 영원한 행복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기 때문에 글로벌 이용자에게 공감을 주는 웰메이드 작품으로 통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준익 감독의 OTT 진출작 욘더는 세상을 떠난 아내로부터 메시지를 받은 남자가 그녀를 만날 수 있는 미지의 공간 욘더에 초대받으며 시작되는 휴먼 멜로 드라마다.

[사진=티빙 제공]
[사진=티빙 제공]

티빙 관계자는 "OTT 최대 마켓인 미국 시장을 사로잡은 티빙 오리지널 욘더의 1위 소식은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가 흥행 중심을 향해 간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며 "'몸값', '욘더'에 이어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만의 독창적이고 다채로운 컬러로 세계 시장을 지속 공략할 것"이라고 전했다.

티빙은 올 여름 파라마운트+ 내 '몸값' 공개를 앞뒀다. 앞서 몸값은 한국 드라마 최초로 '칸 시리즈 페스티벌' 경쟁 부문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공식 스크리닝에서는 2300석을 채운 관객들이 3분간 기립박수를 펼쳐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에 몸값이 욘더의 바통을 이어받아 파라마운트+ 내 한국 콘텐츠의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밖에도 미공개 작품인 '운수 오진 날', '우씨왕후'가 차기 파트너십 작품으로 선택돼 파라마운트+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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