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6:40 (금)
가오갤3, 시리즈 최다 관객 모을까
상태바
가오갤3, 시리즈 최다 관객 모을까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5.09 1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가오갤3'가 개봉 1주 만에 200만 돌파를 앞뒀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8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가 관객 10만5021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173만5935명을 달성했다.

5일부터 7일까지 이어진 어린이날 연휴에만 126만명이 가오갤3를 선택한 데 이어 꾸준한 예매율 1위를 자랑, 박스오피스 정상을 6일째 만끽 중이다. 오는 17일 개봉하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예매가 시작됐음에도 36.2%에 달라는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가디언드 오브 갤럭시 시리즈 마지막을 장식하는 가오갤3는 시리즈 최다 관객을 모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미 첫 번째 시리즈인 '가디언드 오브 갤럭시(2014)'의 성적은 넘긴 상황. 앞서 가오갤1은 누적 관객 수 134만명을 기록했다.

가오갤3의 다음 목표는 두 번째 시리즈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2017)'다. 가오갤2는 273만 관객을 모으며 전편의 두 배 가까운 성적을 냈다. 현재까지 두 작품의 관객 수 추이는 비슷한 양상을 띄고 있다. 가오갤2는 개봉5일 만에 170만 관객을 모았고 개봉 7일째에는 200만 관객을 달성한 바 있다.

그러나 가오갤3 성적이 가오갤2보다 유의미한 이유는 극장가 분위기에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 이후에도 계속된 극장가 침체로 100만 관객을 달성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일이 된 것. 이런 가운데 가오갤3는 나흘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작 중 최단 기간 100만 관객 달성한 영화가 됐다.

올해 최고 흥행작인 '스즈메의 문단속'과 '더 퍼스트 슬램덩크'보다 더 빠르며, 지난해 개봉해 천만 관객을 달성한 '아바타: 물의 길'과 비슷한 속도다.

관건은 흥행 유지다. 팬데믹 시기 천만 관객을 달성한 '범죄도시3'와 디즈니 뮤지컬 신작 '인어공주'가 5월말 개봉을 앞두고 있어 가오갤3와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두 작품 모두 아직 예매가 시작되지 않아 극장가에 어떤 파급력을 가져올지 이목이 집중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