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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문빈 SNS, 종현·구하라·설리 계정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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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문빈 SNS, 종현·구하라·설리 계정처럼...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5.1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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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하늘의 별이 된 故(고) 문빈의 SNS 계정이 추모 상태로 전환됐다. 

고 문빈의 인스타그램 계정 설명란에 추모 단어가 더해졌다. 이는 카테고리를 구분짓는 장치로 해당 계정이 추모 계정으로 전환됐음을 알리는 문구다.

추모 계정으로 전환되면 로그인인 물론 게시물 삭제 및 수정, 프로필 수정 등이 제한된다. 해킹 등으로 계정이 피해 입은 것을 막고 오랫동안 고인의 흔적을 추억하는 공간으로 유지 가능하다.

[사진=문빈 인스타그램]
[사진=문빈 인스타그램]

앞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종현, 설리, 구하라도 추모 계정으로 전환됐다. 이들의 계정은 플랫폼 내에서 안전하게 보호돼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당시 고인이 남긴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문빈과 소통하던 공간을 '추모'로 가슴 속에 묻게 된 팬들은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계속 그리울 것 같다", "추모로 바뀌다니 어떤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 아직도 꿈만 같다", "우리 빈이를 기억하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다" 등 먹먹한 심경을 댓글로 남겼다.

문빈은 2016년 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해 문빈&산하 등 유닛 활동을 이어가며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했다. 그는 지난달 19일 서울 강남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판타지오는 지난달 30일까지 소속사 건물 앞에 추모 공간을 마련하고 고인의 안식을 빌었다. 추모 공간에는 같은 그룹 멤버 차은우, 윤산하, MJ, 진진을 비롯해 문빈의 동생이자 그룹 빌리 멤버 문수아, 그룹 세븐틴 멤버 민규, 승관 등이 방문해 편지를 남겼다.

한편 최근 문빈의 팬들은 문빈 사망 경위에 소속사 판타지오의 책임이 있다고 보고 판타지오의 해명을 요구했다. 2019년 12월 생을 마감한 배우 차인하 역시 판타지오 소속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소속사 내부 문제를 밝히지 않을 경우 보이콧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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