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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빌보드 정상 향해, 6주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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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빌보드 정상 향해, 6주 연속 상승세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5.1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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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핫 100' 차트에서 '6주 연속 순위 상승'이라는 신기록을 썼다. 거침없는 상승세로 정상을 향해 직진 중이다.

8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가 지난 2월 발매한 '큐피드(Cupid)'가 13일 자 메인 싱글 '핫 100' 차트에서 19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41위에서 무려 22계단 뛰어오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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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Q(큐) DB]

 

피프티 피프티는 100위로 '핫 100' 차트에 처음 입성해, 지난 6주간 94위, 85위, 60위, 50위, 41위까지 꾸준히 순위가 상승했다. 빌보드 차트에 진입한 이래 한 주도 쉬지 않고 6주 연속 순위가 상승한 K팝 그룹은 피프티 피프티가 최초다.

피프티 피프티에 앞서 그룹 블랙핑크는 지난 2020년 ‘아이스크림(Ice Cream)'을 통해 총 8주간 차트에 머물며 최고 순위 13위를 달성한 바 있다. 해당 곡이 미국 팝 가수 셀레나 고메즈와 협업한 곡임을 감안하면 현지 기반 없이 핫 100 20위 내에 오른 피프티 피프티의 성과가 더욱 놀랍다.

최근 현지 인기에 힘입어 미국의 대형 레이블 '워너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나선 만큼, 피프티 피프티가 K팝 걸그룹 최고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 지도 시선이 모인다.

빌보드와 함께 글로벌 양대 팝 차트로 인정받는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에서는 이미 K팝 걸그룹 신기록을 썼다.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는 최근 싱글 톱100(5~11일)에서 9위를 차지했다. K팝 걸그룹 중 해당 차트 톱10에 진입한 팀은 피프티 피프티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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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트랙트 제공]

 

지난해 11월 데뷔한 피프티 피프티는 새나, 아란, 키나, 시오 4인으로 이루어진 걸그룹으로, 신생 기획사 어트랙트 소속이다. '큐피드'는 지난 2월 발매한 2번째 싱글 '더 비기닝: 큐피드(The Beginning: Cupid)'의 타이틀곡으로, 미니멀한 디스코 비트와 펑키한 베이스라인을 기반으로 한 레트로 감성이 특징이다.

영어 가사와 보컬 중심의 '트윈(Twin)' 버전을 함께 발매하며 글로벌 팬층을 공략했으며, 이 곡의 속도를 올린 '스페드 업(sped up)' 버전이 숏폼 챌린지 배경음악으로 유행하면서 해외 팬들의 본격적인 입소문을 탔다. 곡 발매 이후 한 달여만에 빌보드 '핫 100' 진입에 성공하면서 데뷔 이후 가장 빠르게 '핫 100'에 진입한 걸그룹이 됐다.

한편, 세계가 먼저 주목한 피프티 피프티의 글로벌 차트 역주행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큐피드'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의 메인 차트인 '톱(TOP) 100'에 발매 두 달 만인 지난달 9일 첫 진입한 이후,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려 최근에는 20위대를 유지하고 있다. 벅스 실시간 차트, 바이브 일간 차트에서는 10위 권에 진입하며 국내 차트 역주행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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