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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한화 문동주, 최악의 피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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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샷Q] 한화 문동주, 최악의 피칭
  • 박근식 객원기자
  • 승인 2023.05.1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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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Q(큐) 사진·글 박근식 기자] 문동주(20·한화 이글스)가 제구력 난조로 와르르 무너졌다.

문동주는 지난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프로야구)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국내 투수로는 최초로 시속 160km 시대를 연 특급 투수 문동주. 지난 시즌 데뷔했으나 던진 이닝이 많지 않아 신인왕 자격이 있다. 3년 만의 이글스 4연승을 위한 자리. 경기 전 가볍게 몸을 풀었다.

주말 만원 관중 앞에서 역투하는 문동주.

그러나 시작부터 흔들렸다. 1회말 SSG 최지훈, 최주환에 연속 안타를 내주고 2실점. 

마운드에서 미끄러지기까지 했다.

 

3회말엔 완전히 무너졌다. 최정과 한유섬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고 고개를 두번이나 숙여야 했다. 

이후 김민식의 평범한 내야 땅볼에 1루 커버를 했지만 스텝이 꼬이면서 베이스를 밟지 못하기까지... 결국 3회에만 5실점.

이날 기록은 2⅓이닝 7피안타 5사사구 7실점. 프로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실점이었다.

한 단계 성장한 문동주이지만 제구력을 가다듬어야 한다는 사실을 절감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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