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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데뷔' 미주, 새롭게 반짝일 꿈의 무대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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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데뷔' 미주, 새롭게 반짝일 꿈의 무대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5.17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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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스포츠Q(큐) 글 김지원 · 사진 손힘찬 기자] 그룹 러블리즈 멤버에서 예능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여온 가수 미주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한pLay 스퀘어에서 미주 솔로 데뷔 싱글 앨범 '무비 스타(Movie Star)'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미주는 9년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미주는 "9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로 데뷔하게 됐다. 첫 데뷔보다도 더 떨린다. 제가 오늘 정말 많은 걸 준비했다. 하고 싶은 것들, 보여드리고 싶은 것들 다 보여드리겠다"고 솔로 데뷔 소감을 전했다.

 

 

미주의 첫 싱글 앨범 '무비 스타'는 ‘무비(Movie)’를 키워드로 한 편의 영화 같은 미주의 솔로 데뷔 스토리를 그려낸 앨범이다. 지난 2014년 그룹 러블리즈로 데뷔한 미주의 성장 서사와 변화무쌍한 비주얼을 다채롭게 담아냈다. 

미주는 "두 곡 모두 듣자마자 너무 좋은 노래라고 느꼈다. 제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된 앨범이다. 내가 뭘 하면 잘 할 수 있는지, 어떤 걸 보여드리면 좋을지 1년 동안 고민한 끝에 나온 앨범"이라고 새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무비 스타'는 하우스 기반의 중독적인 디스코 리듬과 귀에 꽂히는 탑 라인이 인상적인 댄스 곡으로, 풍성한 음악적 요소가 미주의 밝은 에너지와 시너지를 이룬다.

미주는 "듣자마자 가사가 딱 들어왔다. 어릴 때 TV 속 연예인 보고 나도 저렇게 무대 위에 설 수 있을까 생각했던 제 이야기가 담긴 가사다. 스토리가 담긴 곡이라 제가 더 이 앨범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다수의 K팝 걸그룹 안무를 담당한 프리마인드(FreeMind) 채다솜이 안무 디렉팅에 참여했으며, 가사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재치 있는 포인트 안무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무비 스타'가 된 미주의 모습을 영화 같은 연출로 그려냈다.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인 이효리와 배우 이이경이 뮤직비디오에 특별출연해 완성도를 높였다. 미주는 "두 분께 부탁을 드렸는데 너무 흔쾌히 출연해주셨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외에도 타이틀곡과 함께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진솔하게 표현한 발라드 곡 '보고싶어'가 수록됐다. 서정적인 멜로디 위로 미주의 맑고 청아한 보이스가 더해진 곡으로 댄스부터 발라드까지 상반된 곡의 분위기를 완벽히 소화하는 미주의 섬세한 표현력을 아낌없이 보여줄 예정.

 

 

그룹 러블리즈 활동에 이어 예능과 MC, 패션, 광고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본투비 스타'의 면모를 입증한 미주는 이번 솔로 데뷔를 통해 한층 확장된 '미주덴티티'(미주의 아이덴티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미주는 "뮤직비디오 찍을 때부터 지금까지 정말 믿기지가 않는다. 솔직히 말하면 무대 밑에서 너무 울컥했다. 아직도 꿈만 같다"면서 "솔로 데뷔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 다른 가수들 무대 보면서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상상만 했는데 이렇게 막상 서게 되니 만감이 교차한다"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방송인으로서 활동명은 본명인 '이미주'지만 이번 앨범은 '미주'라는 이름으로 발매된다. 이에 대해 미주는 "TV 속에서의 미주와 무대 위에서 미주에 차이를 두고 싶었다"며 "예능인 이미주는 친근하고 소통도 많이 하고 '깨발랄'한 느낌이라면, 무대 위에서의 미주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지닌 아티스트라는 반전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솔로 아티스트 미주의 다음 목표는 단독 공연이다. 미주는 "미주만의 스토리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조금 더 성장해서 나중에 스토리가 있는 공연을 해보고 싶다. 내 노래, 내 스토리로 채운 단독 공연을 해보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미주는 "가수 미주가 태어났다.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시간이지만 드디어 태어났다"며 "8명이서 했던 걸 혼자 하다보니 부담도 컸지만 제가 꿈꾸던 걸 오롯이 펼칠 생각에 설렘도 느껴진다. 첫 데뷔 앨범 많이 사랑해주시고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미주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싱글 앨범을 발매한 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무비 스타'로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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