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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엔터테이너' 엄정화, 연기 이어 무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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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엔터테이너' 엄정화, 연기 이어 무대까지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5.2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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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의 흥행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올 상반기 가장 '핫'한 아이콘으로 떠오른 엄정화가 무대로 돌아온다.

엄정화가 현재 타이틀롤로 활약 중인 JTBC 주말극 '닥터 차정숙'은 방송 10회 만에 2023년 JTBC 드라마의 새 역사를 썼고, 지난 12회에는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전국 18.5%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엄정화는 20년 만에 레지던트에 도전하며 인생 2막을 맞이한 차정숙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인생 캐릭터를 덧쓰고 있다.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연기로 차정숙이 겪는 희로애락을 온몸으로 쏟아내며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사진=JTBC 제공]
[사진=JTBC 제공]

 

지난 20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스스로 자기 행복을 찾아가는 정숙이가 너무 좋았다”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엄정화는 "제안받는 작품이 줄어드는 시기에 '닥터 차정숙'을 만나 행운이었고, 에너지를 받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엄정화는 ‘뉴스룸’에 이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출연 소식을 전했을 뿐만 아니라 오는 25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으로 가수로서 컴백도 알렸다.

‘댄스가수 유랑단’은 국내 최고의 아티스트 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보아, 화사가 전국을 돌며,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팬들을 직접 대면하고 함께 즐기는 전국 투어 콘서트 이야기를 담았다.

진해 군항제 폐막식, 전남 여수 게릴라 버스킹 공연, 전남 광양 미니 콘서트, 광주 줌바 페스티벌, 광주 댄스가수 유랑단 콘서트, 서울 성균관대학교 대동제에서 공연을 진행했으며, 멤버들은 매 무대마다 각기 다른 주제로 솔로 무대를 펼쳤다.

 

[사진=JTBC 제공]
[사진=tvN 제공]

 

23일 공개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엄정화는 "감회가 새롭다고 하나. 오랜만에 무대에 올라서 ‘배반의 장미’를 불렀는데 언제 불렀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더라. 그런데 몇번 연습을 하니 어제 불렀던 것처럼 익숙함이 느껴져 기뻤다. ‘마지막일수도 있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최고의 가수들이 함께 무대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좋았다. 오랜만에 예전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반가움과 떨림이 있었다"며 "너무 기다려왔다. 가수로서 다시 여러분 앞에 섰다는 것 자체가 가장 큰 행복이다. 뿌듯하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여기에 엄정화는 다음 달 10~1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스포돔(옛 체조경기장)과 88잔디마당에서 열리는 ‘2023 위버스콘 페스티벌’에도 특별 출연한다.

하이브에 따르면 이번 트리뷰트 스테이지에는 엄정화가 직접 무대에 올라 센세이셔널한 무대들을 되짚어보는 한편, 새로운 음악적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현재진행형 아티스트로서 실험적인 모습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후배 아티스트들이 엄정화의 곡을 재해석해 선보이는 특별한 헌정 무대도 진행된다.

하이브는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동시대 대중음악의 현주소를 가장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뮤직 페스티벌"이라며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며 최근까지도 활발한 음악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아티스트 엄정화를 이번 트리뷰트 스테이지의 주인공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무대에 대해 여성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유독 돋보이는 최근 한국 대중음악계의 특징을 짚으며, 시대의 아이콘으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온 엄정화의 음악적 행보를 조명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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