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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2000년대생 '더뉴식스', Y2K 과몰입 완료 [SQ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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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2000년대생 '더뉴식스', Y2K 과몰입 완료 [SQ현장]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6.07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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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진=스포츠Q(큐) 글 김지원 · 사진 손힘찬 기자] 새 이름, 새 각오로 3개월 만에 돌아오는 '더뉴식스(TNX)'가 몰입도 100%의 Y2K 콘셉트로 2023년 여름 가요계를 강타한다.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그룹 더뉴식스(최태훈, 우경준, 장현수,은휘, 오성준) 세 번째 미니앨범 '보이후드(BOYHOOD)'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멤버 천준혁은 건강상의 이유로 이날 쇼케이스에 참석하지 못했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약 3개월 만에 컴백하는 더뉴식스의 세 번쨰 미니앨범 '보이후드'는 서로 다른 배경과 지역에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던 여섯 명의 소년들이 같은 꿈과 목표를 위해 모여 하나의 팀을 이루고, 서로 의지하며 함께 성장해가는 서사를 담은 앨범이다.

우경준은 "팬분들에게 빠른 시일내에 만나러 오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지킬 수 있어서 기쁘다. 3개월 만에 컴백 준비하다보니 2집 활동하면서도 앨범 준비를 꾸준히 하고 있었다. 노래가 너무 좋아서 빨리 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최근 공식 활동명을 TNX에서 '더뉴식스(THE NEW SIX)'로 변경한 이유도 들을 수 있었다. 장현수는 "이번 컴백을 하면서 풀네임인 '더뉴식스'로 활동하게 됐다. '감성과 강성이 공존하는 퍼포먼스로 동세대와 함께 도전해나갈 새로운 여섯 명'이라는 팀명의 뜻을 조금 더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활동명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최근 몇 년 새 패션계부터 가요계까지 전방위 유행하고 있는 Y2K 콘셉트를 차용해 더뉴식스만의의 레트로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앨범 발매 전 공개된 각종 콘셉트는 보기만 해도 '그 시절'을 떠오르게 만드는 복고 감성으로 화제를 모았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이날 멤버들의 개인 인사 역시 그 시절 감성이 그대로 느껴지는 화려한 수식어로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서 웃음이 터지자 민망해하며 고개를 숙이는 멤버들도 있었다.

가장 민망해하던 오성준은 "제가 촬영 때는 많이 했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서 한 건 처음이라 많이 떨렸다. 살짝 긴장했지만 지금은 2023년이 아니라 1993년이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고 '과몰입' 완료 상태라는 포부를 전하기도.

타이틀곡 '킥 잇 포 나우(Kick It 4 Now)'는 뉴 잭 스윙(New Jack Swing) 장르 곡으로 추억과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흥겨운 드럼 리듬과 시원한 색채의 신스 악기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청량한 여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멤버 전원이 2000년대 생인 더뉴식스는 콘셉트 소화를 위해 다양한 영상을 찾아봤다고 한다. 2005년 생인 막내 오성준은 "몰입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 영상들을 많이 찾아봤다. 제가 제일 닮고 싶은 선배님은 듀스 선배님"이라며 "여름 안에서를 찾아봤는데 정말 센세이션하더라. 저런 모습을 담아야겠다 생각하고 많이 연습했다"고 밝혔다.

작사에 참여한 은휘는 "타이틀곡을 활동 중에 처음 들었다. 대기실에서 계속 가사 작업을 했는데 '정말 색다르다, 완전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즐기면서 작업했다"며 "아무래도 싸이 대표님이 저희보다 잘 아시는 콘셉트다보니까 그 당시 썼던 따뜻한 느낌의 가사에 대해서 세부적으로 잘 알려주셨다"고 덧붙였다.

 

[사진=스포츠Q(큐) DB]
[사진=스포츠Q(큐) DB]

 

타이틀곡 이외에도 미니멀한 트랙 위에 통통 튀는 신스 악기와 808 드럼이 어우러진 '바이 유(By You)', 독특한 플럭 신스와 몽환적인 분위기로 시작되는 '굿 데이(Good Day)', 설렘 가득한 업템포 타입으로 멤버 은휘의 자작곡인 '최애(My Bias)', 멤버들의 감성 보컬이 매력적인 '1000 마일스(Miles)' 등 수록곡으로 더뉴식스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앨범을 위해 더욱 성장한 음악 색깔을 보여줄 더뉴식스의 활동 목표는 무엇일까. 은휘는 "저희가 1집부터 3집까지 음악에 많은 정성을 쏟고 있다 정말 좋은 곡들만 앨범에 싣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3집에서는 '믿고 듣는 더뉴식스'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최태훈은 "이번 앨범을 다양한 세대를 어우를수 있는 장르인 레트로로 기획했다. 저희 목표는 많은 분들이 저희 음악을 즐겨주시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을 하는 그룹이라는 평가를 듣고 싶다"며 "뉴잭스윙 장르로 저희가 새롭게 선보이는 곡인만큼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이번 활동의 목표"라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더뉴식스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앨범 '보이후드'를 발매하며, 같은 날 오후 8시 온·오프라인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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