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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JOB아보기(5) 김채운] 광주FC 옐리트, 대외활동 합격률 높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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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JOB아보기(5) 김채운] 광주FC 옐리트, 대외활동 합격률 높이려면
  • 스포츠잡알리오
  • 승인 2023.06.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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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편경천 객원기자] 프로스포츠단 프런트를 꿈꾸는 수많은 학생들에게 기자단, 객원마케터 등 구단 대외활동은 필수 경험으로 인식되는 시대다. 스포츠산업 규모가 점차 커지면서 이젠 대외활동을 운영하지 않는 구단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구단의 살림살이에 일조하면서 네트워킹도 다지기 시작하는 대외활동의 일원이 되기 위해서는 스포츠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하나 단순히 이것만으로는 합격이 어렵다.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기획력, 여러 툴을 다룰 줄 아는 제작력까지 갖춘 이들이 여럿이다. 

스포츠잡알리오 미디어스터디(스미스)가 취업준비생을 조명하는 코너 JOB아먹기가 그런 학생을 만났다. 호남권에서 활동 중인 광주FC 대학생 마케터 김채운 씨다. 

대학생 김채운. [사진=본인 제공]
대학생 김채운. [사진=본인 제공]

- 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조선대학교 경영학부와 스포츠산업학과에 재학 중인 김채운입니다. 저는 축구단 프런트를 꿈꾸고 있습니다. 작년에 서울 이랜드FC 대학생 마케터 씽크필더 7기로 활동했고, 올해는 광주FC 대학생 마케터 옐리트 1기로 활동 중입니다.”

- 축구산업을 진로로 정한 계기가 무엇인가요?

“대학교 1학년 때 교수님과의 진로 상담에서 '우선 좋아하는 분야가 무엇인지를 생각해봐'라는 말씀을 듣고 고민도 없이 축구가 떠올랐습니다. 이후 축구산업에 어떤 직업들이 있는지 찾았어요. 또 어떤 역량을 키워야 하는지 세부 방향을 정하게 됐습니다."

- 옐리트와 씽크필더는 어떤 경로로 알게 되었나요?

“구단 프런트로 꿈을 정하고, 구단 SNS를 꾸준히 보면서 대학생 마케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한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 시작 전에 공고가 언제 뜨는지 계속해서 지켜봤습니다."

광주 FC 홈경기 운영 중인 김채운. [사진=본인 제공]
광주FC 홈경기에서. [사진=본인 제공]

- 대외활동 지원시 준비해야 할 것은?

“구단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생각하고, 하고 싶은 활동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하는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 영상 콘텐츠 쪽이라 영상 편집 능력을 집중적으로 키웠습니다."

- 지원 과정이 궁금합니다. 서류에 신경 썼던 부분이 있을까요?

“1차 서류, 2차는 면접으로 이뤄지는데 공부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특히 구단이 진행한 사회공헌(CSR) 활동, 공식 채널 영상 콘텐츠 등을 미리 다 숙지하고 면접에 임했습니다. 서류에선 포트폴리오에서 나를 강조하고, 구단에 도움이 될 내용들을 주로 작성했습니다."

서울 이랜드 FC 유스 경기 촬영 중인 김채운. [사진=본인 제공]
서울 이랜드FC 유스경기 촬영 중. [사진=본인 제공]

- 씽크필더에서는 무슨 활동을 하나요?

“서울 이랜드에선 홈경기 이벤트 기획 및 실행,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기획 홈경기’였는데요. ‘씽필제’라는 대학 축제를 콘셉트로 SNS 이벤트를 전개했습니다. 홈경기 당일에는 체험형 이벤트, 하프타임 이벤트를 기획했습니다. 이를 통해 홈경기가 운영되기까지의 프로세스에 대해 정확히 알게 됐습니다. 팬분들이 즐겁게 이벤트에 참여해주시고 만족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 옐리트에서는 무슨 활동을 하나요?

“광주FC에선 홍보팀에 소속돼 있습니다. 광주축구전용구장 홈경기 날에는 이미지(매치데이, 킥오프, 라인업, 결과), 영상(선수단 워밍업, 홈경기 이벤트 모습)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업로드하고 기자석 응대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홈경기 날 외에는 정기 콘텐츠인 ‘어바웃 광주FC’를 촬영하고 편집합니다. 또 팀원들과 같이 릴스 촬영, 콘텐츠 아이디어를 주고받습니다.”

광주 FC 홈경기 촬영 중인 김채운. [사진=본인 제공]
광주FC 홈경기 촬영 중인 김채운. [사진=본인 제공]

- 활동하면서 좋았던 순간은?

"열심히 기획하고 준비한 이벤트에 팬분들이 즐겁게 참여해주실 때입니다. 제작한 영상이 반응이 좋을 때 기쁘고 힘이 납니다!"

- 축구산업에 입문하기 위해 어떤 역량을 키우고 있나요?

"아직 취업은 안 했지만 제가 꿈꾸고 있는 홍보마케팅팀의 일원이 되려면 뉴미디어 마케팅에 대한 이해와 실행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첫째, SNS에 이미지를 제작해서 업로드 할 때 이용해야 하는 포토샵, 일러스트를 익혔습니다.
둘째, 프리미어 프로를 사용해 영상 편집 능력을 키웠습니다.
셋째, K리그뿐만 아니라 V리그, KBO리그 등 다른 여러 종목의 구단 SNS를 보면서 이미지 내용의 가독성을 높이는 디자인 방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 대외활동 외에 따로 준비하는 것이 있나요?

“'우니 WOONI'라는 채널의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 콘텐츠는 K리그 직관 브이로그(VLOG)입니다. K리그 경기장을 다니면서 경기장 외관, 홈경기 이벤트, MD샵, 시야 등을 영상으로 담아 올리고 있습니다."

서울 이랜드 FC 광주 원정 경기 운영 중인 김채운. [사진=본인 제공]
서울 이랜드FC 대외활동 당시 광주 원정에서. [사진=본인 제공]

- 김채운에게 축구란?

"'심장'입니다. 심장은 생명체의 가동을 책임지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데, 축구는 제게 심장만큼이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축구는 앞으로도 저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기도 합니다.”

- 앞으로의 목표나 진로 계획은?

“K리그 구단의 홍보팀에 입사해 한국 축구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 축구 대외활동을 준비하는 분들께 한 마디.

“남들과는 차별화된 자기 자신만의 무기·스토리를 준비하는 것, 겁먹지 않고 부딪혀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잘 준비하셔서 나중에 다같이 필드에서 만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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