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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이어' 스트레이 키즈, '빌보드 200' 세 번째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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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이어' 스트레이 키즈, '빌보드 200' 세 번째 정상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6.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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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방탄소년단(BTS) 이래 K팝 그룹으로는 두 번째로 '빌보드 3연속 1위' 대기록을 달성했다.

11일(현지시간) 빌보드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 2일 발매한 세 번째 정규 앨범 '파이브스타(5-STAR)'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모건 월렌 등을 제치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발매한 두 장의 미니 앨범 '오디너리(ODDINARY)'와 '맥시던트(MAXIDENT)'에 이어 2023년 첫 음반까지 '빌보드 200' 최정상 고지를 밟으며 3연속 1위에 등극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빌보드 200에서 3회 이상 1위를 기록한 K팝 가수는 방탄소년단과 스트레이 키즈뿐이다. 빌보드는 “스트레이 키즈처럼 빌보드 200에 세 번 모두 1위로 진입한 가장 최근의 가수는 해리 스타일스였다”고 소개했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순위를 산정한다. 

스트레이 키즈의 이번 신보는 첫 주 차 음반과 스트리밍 합계 판매량 24만9500장을 달성했고, 이는 지난해 발매한 두 앨범의 첫 주 차 판매량을 합산한 것보다 높은 수치의 '자체 최고 기록'이다.

특히 피지컬 음반 판매량은 23만5000장으로, 올해 미국에서 한 주간 가장 많이 판매된 앨범이자 2022년 10월 테일러 스위프트의 '미드나이츠(Midnights)'가 기록한 114만장 이래 이후 최다 판매량을 올린 앨범으로 기록됐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빌보드는 "다른 많은 K팝 앨범처럼 '파이브스타'는 포토카드·미니 포스터·스티커 세트 등 수집 가능한 랜덤 요소가 포함된 총 18종의 패키지로 발매됐다"며 "이 밖에도 여덟 멤버의 보너스 목소리 메모(Voice Memo)와 다른 커버 이미지를 더한 네 개의 디지털 버전 앨범이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파이브스타'에는 룹 내 프로듀싱팀 ‘쓰리라차’(3RACHA)의 방찬, 창빈, 한이 직접 프로듀싱한 타이틀곡 '특'을 비롯해 '위인전', '아이템', '슈퍼볼', '탑라인'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 12곡이 수록됐다.

8일 오후 기준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 461만7499장을 달성하며 'JYP엔터테인먼트 최초 쿼드 밀리언셀링 아티스트' 등극과 동시에 K팝 음반 역대 초동 신기록을 세운 앨범이다.

빌보드는 "이 앨범은 대부분 한국어로 돼 있지만 일부 영어 가사도 있다"며 "그동안 1위를 기록한 앨범 가운데 열아홉번째 비(非)영어 작품이고, 올해 들어서는 카롤 G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앨범에 이어 세 번째"라고 설명했다.

가파른 글로벌 인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는 내달 1일과 2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K스포 돔(체조경기장)에서 세 번째 단독 팬미팅 '파일럿 : 포 파이브스타(PILOT : FOR ★★★★★)'를 개최하고 스테이(팬덤명: STAY)와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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