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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실적 회복세, R&D 투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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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실적 회복세, R&D 투자 효과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6.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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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공격적인 R&D(연구개발)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헬스케어 안마의자 브랜드 바디프랜드의 실적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가정의 달인 지난 5월 안마의자 1만2000여대를 판매해 매출 약 450억을 기록, 매출 기준 전월 대비 약 70%를 증가한 수치를 달성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의 기대감을 높였다"고 15일 밝혔다.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지난 4월 출시한 의료기기 ‘메디컬팬텀’이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하면서 매출을 견인했다. 메디컬팬텀은 출시 열흘만에 매출 100억원을 넘겼으며, 지난 14일 기준 누적 판매량 7000여대, 340억원을 넘겼다.

 

[사진=바디프랜드 제공]
[사진=바디프랜드 제공]

 

2022년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주요 안마기기 업체들의 합산 기준 매출액은 일부 감소하였으나, 영업이익은 73% 감소하는 매우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주요 가구 업체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 2022년 기준, 전년대비 4% 감소한 매출 실적을 보였으며, 영업이익은 61% 감소했다. 이러한 부진한 시장 상황과 경쟁심화 및 다양한 대내외 변수의 악화 속에서 바디프랜드는 전년대비 9% 감소한 507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였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6% 감소한 528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70% 이상 감소한 영업이익을 기록하거나 적자로 전환된 곳들도 다수 발생한 가운데, 바디프랜드는 수익성 방어에 성공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바디프랜드는 환율 상승과 소비 심리 둔화 등 어려운 대내외환경에서도 과감하게 R&D 투자를 해왔으며 끊임없이 기술개발에 매진하면서, 경쟁력을 키워왔다. 결과물로 척추온열기 에이르, 팬텀 로보, 메디컬팬텀 등을 시장에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8일 기준 국내외 특허 및 실용신안, 디자인 등 총 1520건을 출원했고 이 중 726건이 등록됐다. 가전 시장 매출이 급감하는 어려운 대외환경에서도 끊임없이 기술 개발에 매진하며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에 힘쓴 결과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글로벌경제위기로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역성장한 수치지만, 업계의 시장상황을 고려한다면 차별화된 기술력을 경쟁력으로 선방했다고 본다. 특히, 4월 신제품 출시 이후부터 급반등된 시장상황을 고려해볼 때 올 하반기부터는 영업성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공격적인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으로, 우선 올 하반기에는 코로나로 인해 미뤄두었던 신제품 출시를 통해 타사와는 완전 차별화된 기능이 탑재된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니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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