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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탄생' 에이피알, 기업가치 1조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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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 탄생' 에이피알, 기업가치 1조 투자 유치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6.1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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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CJ온스타일으로부터 기업가치 1조원으로 산정된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유니콘 기업’에 올라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에이피알은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CJ온스타일로부터 기업 가치 1조원으로 프리 IPO투자를 유치했다"고 공시했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CJ온스타일 단독으로 진행하며, 지난 3월 공개된 프리 IPO투자 유치에 이어 올해에만 두 번째다.

에이피알은 "이번 투자 유치는 에이피알이 보유한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에이지알(AGE-R)’이 거둔 우수한 판매 성과와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보여준 기술력 덕"이라고 전했다.

 

[사진=에이피알 제공]
[사진=에이피알 제공]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는 최초 출시 시점에서 2년을 조금 넘긴 2023년 5월 기준, 국내외 누적 판매 100만대를 달성하여 홈 뷰티 시대 대표 인기 뷰티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작년 7월 ‘부스터힐러’, 올해 3월 ‘아이샷’, 5월 ‘바디샷’ 등 신제품 역시 지속적으로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CJ온스타일과 에이피알이 함께 했을 때 기대되는 시너지 효과도 큰 역할을 했다. CJ온스타일의 유통망과 노하우에 에이피알의 혁신이 더해질 경우,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 끼치는 파급력은 장기적으로 상당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에이피알은 이번 투자를 통해 상장 전 기업 가치 1조원을 달성한 ‘유니콘 기업’ 수준으로 올라설 것으로 내다봤다. 대기업의 투자 및 연구개발(R&D)센터인 'ADC' 개소, 생산 역량 확충 계획 및 기업의 실적 상승 현황, 뷰티 디바이스 시장의 성장성 등을 감안한 결과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지난 3월 기업가치 7000억 원의 프리IPO에 이은 1조 기업가치 인정은 회사의 성장성을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셨기 때문”이라며 “뷰티 디바이스의 기획, 개발, 생산에 역량을 집중하여 미래 뷰티 시장 선점을 통한 더 높은 기업가치 달성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피알은 3분기말-4분기초 예비심사 제출을 목표로 상장을 준비 중에 있다.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지난해 11월 신한투자증권을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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